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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타성에 젖어 살아가고 있었다
2014.08.14 15:30 조회 : 81
Lv. 68 갈색족제비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일어나서 일나가고

먹고 자고

몸이 기억하는 것을

반복하기만 하는

그런 나날을 살아갔다

몸을 망가뜨릴 정도로

계속 일했다

모조리 잊고 싶어서

모든걸 되돌아보.지 않고 계속 일했다

오카자키 슬슬 끝내지 그래

아뇨 좀 있으면 끝나요

열심히 해주는건 고마운데

그렇게 일만 하면 몸이 망가질 게야

백중맞이 휴무도 안넣었지

괜찮아요

좋아서 하는거니까요

가끔은 쉬어줘야 관공서에서도 뭐라고 안할텐데

일이 끝난 후나

쉬는 날은 고통스러웠다

그저 한가함을 달래기 위해 돈을 썻다

현실을 바라보면

발밑부터 무너져 내릴 듯 했다

이 마을은 싫다

하지만 마을을 떠난들 어디서 무엇을 할지도 모르지

다른 생각이 들지 않도록 살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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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
  • 반쯤 맛이 갔군요 Lv. 1TheAether 2014.08.14
  • .. Lv. 1푸른총의인간 2014.08.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