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사태는 넥슨이 원한건 아니라는거임.
이거랑 비슷한 사태가 2013년에만 2번이 있었음.
첫번째로 히치하이킹 맵에서 씨포 타고 철조망 넘어간거.
이 방법을 사용하면 좀비는 타고 넘어간 인간들을 물탱크까지는 뭔수를 써도 절대 못잡았음.
당연하겠지만 뒤처진 인간들이 바보가 아닌이상 좀비에게 저항을 할거고, 그 시간만큼 시간이 더 지체되는걸 감안하면 저 작자들은 절대 못잡음.
문제는 이 방법은 씨포를 누르면 못써먹는 방법이기 때문에 이동속도가 제일 빠른 awp-z만 써먹을 수 있었음.
awp-z의 메리트니 패치하면 awp-z 산 사람은 뭐가 되냐느니 당연히 그때도 말 나왔음.
결과는 1달만에 패치됨.
두번째는 야누스1이 블러드 캐슬에서 좀비 선택시간에 성문 강제로 부수는 사태임.
좀비 선택시간만 18초라 걍 성문 부수고 도망가버리면 솔직히 좀비는 뭔짓을해도 인간들 못잡음.
당연히 이때도 메리트니 패치하면 뽑은놈은 뭐가되냐니 말 나왔음. 물론 이 총은 자폭변신카운트라는 발11 뺨치는 시스템이 적용되서 awp-z보단 좀 덜 나왔지만.
그 결과는 1주일만에 패치됬음.
여태까지 패치한 내용만 보면 넥슨이 좀탈에서 바라는건 뭔 반칙무기를 써서 좀비 발을 묶든가 하는건 상관없지만 적어도 자신들이 의도한 탈출루트를 벗어나서 유저들이 비정상적인 탈출루트를 만들면 칼같이 패치했음.
게볼 메리트가 어떻든 이미 뽑은 유저를 호구로 만든다고 반발이 있든 내가 보기엔 하향은 확실함.
다만 그 방법 어떤걸 선택할지 모르겠음.
지금 자게에 나온 대안이 첫째로 좀탈에서는 로켓점프 안되게 패치하라는거고
둘째로 로켓점프는 냅두고 주요 탈출루트에 투명벽 설치하라는건데
내가 보기에도 게볼의 메리트를 살리면서 비정상적인 탈출루트를 막는건 투명벽 설치가 정답이라고 생각함.
문제는 게볼 자체가 워낙 포텐셜이 높은데다 나온지 얼마 안된 총기라 기존 좀탈맵에서 추가적인 탈출루트가 발견될 가능성이 있고, 이후 추가되는 새로운 좀비탈출맵도 로켓점프를 고려해야 된다는거임.
즉 계속해서 좀탈맵에 주기적인 관리를 해줘야 된다는건데
내가 알고있는 넥슨은 그렇게 해줄거 같지가 않음. 내가 개발자라도 귀찮아서 그렇겐 못하고.
결국 남는 방법은 로켓점프를 막는 방법 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