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는 항상 바뀌어왔고, 그 시대에 적응하는자와 적응하지 못하는 자는 나뉘고
시대가 바뀌면 그 전 시대에 대한 향수를 느끼는 자와, 바뀐 시대에 익숙하게 사는 자가 나뉘죠.
메이플도 빅뱅패치 후 적응하지 못해 접은 유저로서 약간 유사한 점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이번 패치, 사실 기존 랭킹과 클랜 시스템이 저 또한 더 좋은건 사실입니다.
이전 시스템이 훨씬 직관적이고, FPS게임들은 거진 다 채용한 시스템이었으니까요.
하지만 그렇다고 천년만년 같은 시스템을 유지하면 변화에 도태되는 현상또한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일단, 전 이 시스템을 그냥 지켜보자는 걸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존 시스템에 비해 장점또한 분명히 있을 것이고, 아직
그 장점을 느끼기보다 변화에 대한 낯설음이 더 크게 다가온다고 생각하니까요.
일단 두고 봅시다. 롤을 하지 않는 저로서 이게 롤의 랭킹시스템을 차용한 것이라는 말을 종종 보곤 하는데
뭐 어떤게 더 좋은지는 시간이 흐르면 알게 되겠죠. 지금처럼 여전히 부정적인 입장이 강하면
생각있는 운영진들은 다시 패치를 하겠지만,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면 더 발전시킬 수도 있는 거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