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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뻘글) 카스온라인 문제점 정리

2013.12.06 01:19 조회 : 304

Lv. 72 SpecialE슈피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카스온라인은 계급의 양극화가 극심하다.

근데 이게 무슨말이냐하면 신규유저들은 어느정도 하다 접어버린다는건데,

이 이유를 유추 못하는건지 아니면 그냥 단물 빨아먹고 버리려는건지 아직 헷갈린다.

이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당연하게도 첫째로 운영진, 둘째로는 유저를 들수 있는데

이 글에서 언급할 운영진의 문제점은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수용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 카스온라인의

근 몇주간의 패치들은 신규, 복귀 유저들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의 내용을 토대로 개편한 것이니

운영진이 이 글을 읽는다면 상당히 억울할수도 있겠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착각한것이 있다면

이 설문조사 자체의 실현 가능성 여부인데, 이는 아직까지 너무 이상적인 탁상공론이며

오늘 운영자도 보았듯 유저들의 실제 불만, 불편 사항은 패치 오류로 인한 자잘한 버그들이다.

이는 '리부트'라는 본래의 의도에 크게 벗어난 결과로 볼수 있으며 애초에 왜 이걸 '리부트'라고 명명했는지

저의를 알 수가 없다. 이해를 돕기 위해 컴퓨터를 예로 들자면, 보통 유저들이 컴퓨터를 '재부팅' 하는 경우는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프리징이나 자잘한 버그들을 고칠 때이지, 운영체제를 확 갈아 엎을 때가 아니라는것이다.

그리고 신규유저가 겪는 가장 큰 불편은 랭킹과 클랜 시스템 따위가 아닌 카스온라인의 무너진 밸런스다.

오리지널의 경우는 초보유저의 강퇴로 실력의 양극화가 극심하고, 좀비 모드의 경우도 소수의 속칭 사기무기가

게임을 독식하는 경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경우는 차라리 초보서버의 확대 및 개편이나 좀비모드 방 설정시

무기제한의 다양화가 더 나은 솔루션이라고 생각하고, 이러한 패치는 유저들을 매우 실망시킬뿐이다.

참 게임 하나에 이렇게 장문의 글을 쓰는것도 뭐같은 짓이지만,

어차피 영리기업인 넥슨이 땅파서 장사하기 바랄 수도 없고, 다만 앞으로의 운영에 참고하길

바라는 마음에 적어보았습니다. 특히 좀비모드의 경우 무기제한을 좀 더 다양하게 걸 수 있도록 개편후

방 설정 자체에서 제한이 안된 무기사용으로 인한 강제퇴장을 방지하면 플레이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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