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MYB입니다. 실제 아이디랑은 다르지만 신경쓰지마세요.

  

아시다시피 요즘에 나왔던 무기들은 전부 좀시 결전병기라고 보면 됩니다.

리퍼라든가, 플라즈마건이라든가, 컴파운드 보우라든가, 발록 시리즈라든가, 야누스 시리즈라든가.....

 

지난 2013년 새해 때 이벤트로 나온 무기인 체인소우 리퍼에 대해서 잘 아실 겁니다.

일반 좀비보다 리치도 긴데, 미니건급 연사에다 ** 경직과 데미지, 거기다 2차는 엄청난 데미지와 좀비를 야구공처럼 날리는 홈런급 넉백.....

 

 

가히 결전병기인데, 벌써 11월 중순인 지금, 2014년엔 과연 뭔 괴물이 등장할까? 하는 궁금증이 피어납니다.

그래서 한번 어떤 괴물이 나타날까 하고 생각을 해 본 결과.....

 

아마 메탈스톰이 2014 근하신년 무기로 나올 가능성이 높을 것 같습니다.

 

뭐 별별 요상한 무기가 다 나오는 카스의 특성상 이것도 당연히 언젠가 나올 거라고 제가 예상을 했습니다.

 

하지만 의외로 지금까지도 안 나왔더군요.

 

요즘 대세처럼 아마 좀시 결전병기가 출시될 것 같은데, 왠갖 종류의 무기가 실존하지 않는 것까지 거진 다 나온 상황에서 이제 나올 것은 이것 말고는 거의 없다고 봅니다.

 

뭐 가우스 라이플은 썬더볼트랑 상당히 겹쳐서 씹힐 가능성이 크구요.

 

 

 

일단, 이 메탈스톰이라는 것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정식 명칭은 메탈스톰 슈퍼건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메탈스톰이란 회사에서 개발한 총기입니다.

어찌보면 총기시스템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작동원리가 일반 총과 확연히 다른 게 특징인데,

발사시 총열의 약실에 총알이 자리를 차지한 후 노리쇠와 공이에 의해 격발되는 다른 총기와 달리,

이 총기는 총열 하나에 미리 여러발의 탄환이 들어있고, 전기 충격에 의해 발사가 이루어지는 게 특징입니다.

 

따라서 방아쇠를 당기면 총알이 발사되고 난 뒤 남은 탄피를 빼내고 다시 새 탄을 약실에 밀어넣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아, 총알 사이사이의 발사 간격이 줄어들게 되어, 연사력이 엄청나게 빨라집니다.

 

 

 

 

 

흔히 밀리터리물에 대해 지식이 상당히 얉은 초딩들에게 거의 연사의 신으로 추앙받는 미니건의 경우 여러개의 총열이 전기 모터에 의해 회전하면서 급탄 벨트에 있는 총알을 차례대로 장전하고 발사하는 방식으로, 분당 3000발에서 최대 분당 6000발까지 발사가 가능합니다.(전기 모터로 구동되기 때문에 발사속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근데 빠르긴 하지만 어쨌건 이것도 총알을 총열에 넣는 장전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메탈스톰에 비하면 느린 속도입니다.

그것도 엄청나게.

 

 

메탈스톰의 연사력은 최대 분당 100만 발로 초당 16666발이라는 ** 속도로 총알을 뿌려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총 이름도 메탈스톰(금속 폭풍)입니다.

 

거기다 영화나 게임에서처럼 간지나게 들고 쏘는 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미니건과, 아직도 함포에 장착할 용도로 한창 개발 중인 레일건과 다르게, 이 녀석은 굉장히 개발이 많이 되어있고 바리에이션도 꽤 많습니다.

 

http://youtu.be/d8hlj4EbdsE

처음 개발된 프로토타입의 180발 사격모습. 아까 말했던 전설의 분당 100만 발의 위엄이 무엇인지 보여줍니다.

 

사실상 샷건....

 

이 녀석의 특징은 빠른 연사력 말고도 많이 있는데, HK G11처럼 무탄피탄을 씁니다. 만약 탄피가 있다면 남은 탄피가 뒤의 총알의 진행을 방해해 버리니까요.

또한 복잡한 격발 기구를 설계할 필요가 없고, 연사속도를 아주 편하게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전기 신호로 작동되기 때문인데, 그 전기 에너지도 신호 수준인 까닭에 배터리도 큰 것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장탄수를 늘리기 위해서는 총열 자체를 길게 만들어서 더 많은 총알을 일렬로 세우거나 그 총열을 여러개 장착해야 하기 때문에 부피가 굉장히 커집니다.

 

또한 탄창 장전 방식이 아니라서 장전 속도가 절대 빠른 편이 아니며, 장전을 위해서는 그 총열의 탄환 장착부분을 빼내 다른 것으로 교체해야 합니다.

총열 수가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일일이 갈아끼우려면 시간이 엄청나게 오래 걸리죠.

 

빠른 연사력 때문에 그 연사속도를 충당할 탄약을 공급하는 것도 굉장히 큰 문제가 되구요.

 

 

하지만 여러분은 거의 대부분 게임만 하면 되니까, 이런 것에 대해 그닥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ㅎㅎ.....

 

 

이게 게임 내에 구현되면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요?

 

 

크라이시스 3의 메탈스톰, 타이푼의 영상

http://youtu.be/8yr8-o2alf8

말이 필요없습니다. 중간에 그래픽이 쩌는 외계 샐러맨더가 나온 것 같지만 그냥 넘어갑시다.

 

위의 무기는 타이푼으로 설정상 무탄피탄을 사용하는 720발짜리의 SMG(그러니까 MP5와 톰슨 시카고랑 같은 종류의)로,

초당 500발, 분당 3만발을 발사한다고 합니다.

다운그레이드되었지만 그래도 미니건의 10배나 되는 엄청난 연사력입니다.

 

영상에서 갈아버리던 외계인들은 사실 맷집이 엄청나서 돌격소총으로 거의 한 탄창을 쏴야 죽습니다.

하지만 타이푼의 막강한 연사력 앞에서는 결국 데꿀멍....

 

저렇게 위엄넘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용할 때 재미는 매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게임에서 구현은 과연 어떻게 할까요?

 



메탈스톰이 카스온라인 내에서 할 역할은

 (좀비 뮤턴트,히어로) ** 타격 횟수로 인한 경직으로 좀비를 정지시키거나,

(좀비 시나리오) 귀찮게 길막을 하는 잡좀비들을 죄다 쓸어버리는 역할을 할 것 같습니다.

 

또한 내세울 특징으로는 엄청나게 초월적인 연사력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정밀하게 하나 하나 조준해가면서 쏘기보다는 호스로 물 뿌리듯이 퍼붓는 방식으로 사용하게 될 것이며, 발록-3처럼 탄 관리가 굉장히 중요한 운용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두 가지 문제가 생깁니다.

연사력의 경우 현재 미니건이 100%로 최고치입니다. 미니건보다 연사가 더 빠른 점을 어떻게 표현을 해야 하는데, 이미 미니건으로 최고 연사력 수치를 찍었으니 그 이상의 연사력을 표현한다는 것에 제한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물론 수치는 그저 장식에 불과하고 실제로는 연사력 얼마든지 더 빠르게 만들 수 있다면 이건 별 문제가 안 되겠죠. 단지 뎀지 표기에서 볼 수 있듯이 거의 두 배가 차이나는 AWP나 바렛이나 수치로는 100%로 겉보기에는 똑같지만 실제로 써 보면 다르니 수치만 보면 좀 와닿지만 않는 정도에서 끝날 것입니다.

 

연사력이 빠르고 오래 쏠 거라면 당연히 장탄수가 많아야겠죠?

하지만 현재 게임 내에서는 200발이 최대 장탄수(MG3는 업글시 최대 220발)이고 좀시에서조차 휴대 탄약이 600발이 최대이므로, 타이푼처럼 많은 장탄수를 액면 그대로 우겨 넣기는 어려울 겁니다.

 

그렇다고 거기에 맞춰서 장탄수가 200발 정도라면 연사력을 감당하기 어려워 자주 재장전을 해줘야 할 것인데다 그걸 보완하려고 기관총과 같은 데미지를 낸다면 그냥 다른 버전의 미니건에 불과할테니 상당히 재미가 없을 것입니다.

 

그러니 멀티배럴 화기(총열이 여러개인 화기)인 점을 살려, 발사 방식을 샷건과 비슷하게 한다면 특유의 연사력과 장탄수 구현이 가능할 것입니다.

장탄수는 한 50발이나 100발 정도로 하고, 총열을 10개나 12개로 설정하면 한 번 발사할 때마다 총열 갯수만큼의 총알이 발사되고 표시로는 1발만 쐈다고 표시하는 것이죠.

그리고 그 연사력을 표현해 내려면 연사력은 미니건 수준으로 맞춰야 할 겁니다. 즉 샷건이 미니건의 속도로 발사되는 거죠.

 

장탄 표기 방식으로는

총열 12개에 50발(12x50=600발) 표기,

총열 10개에 60발(12x50=600발) 표기,

총열 8개에 75발(8x75=600발) 표기,

총열 6개에 100발(6x100=600발) 표기

중 하나로 하면 될 것 같습니다.

 

만약 표기 장탄수가 너무 적게 설정되면, 최대 탄약이 200발이고 탄 보급이 맘대로 되지 않는 좀비모드에서 실제로 총데미지가 다른 무기에 비해 너무 높아져서, 메탈스톰이 절대적인 강세를 띄는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 탄창이 100발이면 200발은 탄창 2개 분량이지만, 50발이라면 탄창 4개 분량으로 화력이 급 뻥튀기가 됩니다.

 

뎀지의 경우 위의 타이푼의 발당 데미지는 크라이시스 3에 나오는 다른 일반 기관단총과 엇비슷한 정도입니다. 막강한 장탄수와 연사력이 뎀지가 더 강한 소총보다도 더 오버파워를 갖게 도와준 것이지요.

 

허나 카스온라인은 위의 게임 크라이시스 3와는 달리 엄청 많은 사람이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기 때문에, 그런 사기적인 위력을 그대로 넣었다가는, 좀비모드 뿐만이 아니라 팀데나 오리지널 모드까지도 전부 평정해 버리는 수가 있습니다.

 

연사력과 장탄수는 고유의 특징이기 때문에 버릴 수가 없는 존재입니다.

그러니 화력을 낮추려면 발사도 샷건처럼 하고 그 위력도 샷건 한 발과 비슷해야 할 것입니다. 샷건 중 볼케이노의 단발 데미지가 가장 약하니 그것보다도 더 약해야겠죠.

 

그 정도 밖에 위력이 안 된다면 너무 약하다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당장에 SMG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총알 하나당 공격력이 지금 무기들 중 가장 약한 TMP 수준의 공격력(17%)을 가진다고 해도,

17x600발(한 탄창 분량)이면 총 데미지가 무려 10200에 달하게 됩니다.

 

거기다 총알이니 헤드 데미지가 몸 데미지보다 세게 들어갈테고, 뎀지는 보통 몸통을 기준으로 표시하니, 확인사살을 쓰는 순간 좀비모드는 완전히 폐허가 되어 버릴 것입니다.

 

그러니 데미지는 몸통에 박았을 때 한 발당 4~6, 머리에 박았을 땐 14~20 정도로 하면 적당할 것 같습니다.

월샷 기능은 없어야겠지요.

 

정확도의 경우, 메탈스톰은 그 특유의 연사력 때문에 굉장히 신기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총알이 발사된 반동이 총에 전해지기도 전에 바로 여러발의 총알이 발사되기 때문에, 처음에 발사된 몇 발은 거의 동일한 위치에 박힙니다.

허나 총열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에, 총열 각각의 정확도는 좋을지라도, 전체적으로는 탄착군이 굉장이 넓게 퍼집니다.

 

그러니 정확도는 처음부터 에임의 크기 자체는 굉장히 크되(샷건보다 더 커야 할 겁니다.), 아무리 난사해도 잘 안 벌어지는 쪽으로 가는 게 좋을 것입니다.

 

반동의 경우 사용하는 탄의 위력은 작지만 많이 발사하므로, 강하게 위로 튀는 반동이 아닌 리퍼나 샐러맨더처럼 좌우로 진동이 강한 방식의 반동이어야 할 겁니다.

 

기동력의 경우, 메탈스톰은 많은 탄창과 총열 숫자 때문에 절대로 가벼운 무게는 아닙니다. 거기다 위의 타이푼은 분명 SMG지만 웬만한 소총과 맞먹는 엄청난 크기를 갖고 있지요. 그러니 SMG지만 기동력은 소총과 비슷해야 할 겁니다.

뭐 기관총이나 소총이나 기동력이 큰 차이가 안 나는 카스온라인이라면 기동력을 78~80%로 맞추겠죠.

 

재장전의 경우 총열을 일일이 교체하는 넣는 시스템을 차용하면 장전 시간이 너무 길어져서 지루해질 뿐더러 총열 한 개를 갈아끼울 때 한 발만 들어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장전 시스템이 굉장히 뭣 같아집니다. 그런 복잡한 장전 시스템을 카스가 신경써서 만들리 없겠죠?

 

그러니 위의 영상의 타이푼처럼 총의 윗부분을 열어 거대한 총열 뭉치를 통째로 갈아끼워 넣는 방식을 사용하는 게 좋을 것입니다.

다만 그 속도가 그냥 탄창 갈아끼우는 다른 소총과 비슷한 수준이라면 역시 사기가 될테니, 살짝 느긋하게 가는 게 맞을 것입니다.

 

흠....그리고 아까 말했던 메탈스톰의 분당 100만발 발사기능 기억하시죠?

연사속도가 너무 빨라 모든 탄이 거의 동시에 나가 버리는 무시무시한 기능이죠.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좀비모드의 케이트(여캐 영웅)의 쿼드 바렐처럼 남은 탄을 한꺼번에 발사해 버리는 기능을 넣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카스 운영자들 생각은 다를지 모르겠지만, 정말 이런 무기 나온다면 재미있을 것 같지 않습니까?

(영자님, 만약 이렇게 만든다면 저 하나 공짜로 주셨으면....ㅋㅋㅋ)

 

이상 좀 많이 부족했지만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 모두 감사드립니다.

 

 

다른 버전(블로그)

http://blog.naver.com/ansdudqls95/40201030746

말투와 내용이 좀 다릅니다.....블로그 분위기 상 그런 거라, 이해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