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넥슨이 요즘들어 가상의 무기만 내놓으니 기분이 영 좋지않은 유저들이 많을거야. 오픈 이후로 개발자들이 그동안 XX어택이나 XXX포스, X바같은 왠만한 온라인 FPS 게임보다도 많은 무기들을 출시해주었지만 슬슬 새로운 무기를 찾는데 한계가 생긴거지...

더 이상 새로운 무기가 안나온다면 유저들이 불만을 가지게 될테니 주로 가상의 무기를 내놓을 수밖에 없을거야. 그러니 앞으로 새로 출시할 무기를 찾는게 쉽지만은 않겠지? 그래서 현실에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잘 모르는 무기를 간단히 소개해볼게.

오늘 알아볼 무기는 ULR 338이라는 저격총이야.

ULR 338은 미국의 NOREEN FIREARMS에서 만들어진 반자동 저격소총으로 아래와 같은 스펙을 가지고있지.

밀리터리에 관심이 많거나 오리지널을 많이 플레이 한 유저라면 스펙만 보고도 이미 이 무기의 특징을 눈치챘을거야.

첫번째 상자의 탄약이 WA2000에 쓰이는 7.62mmX51mm, 세번째 상자의 탄약이 바렛 M95, AS50에 쓰이는 .50 BMG, 두번째 빨간색 상자 안의 탄약이 AWP(정확히는 AWSM)에 쓰이는 .338 Lapua Magnum이야.

바로 반자동 저격소총이지만 AWP같은 볼트액션 저격소총에 주로 사용되는 .338 Lapua Magnum 탄약을 사용한다는 거야. 원래 .338 Lapua Magnum 탄약은 장거리 저격용으로 만들어져서 장거리 명중률이 좋은 볼트액션 저격소총에 주로 쓰이고 있어. 크기도 8.6mmX70mm로 7.62mmX51mm보다 파괴력이 좋지만 반동도 훨씬 강력해서 반자동 저격소총에 적용하기에는 지나치게 반동이 높아지는 문제점이 있어. 그렇다면 ULR 338은 어떻게 높은 반동을 해결했을까?

사진은 AK-47용

바로 소염기라는걸 이용하는 거야. 소염기에도 2가지 종류가 있는데, 명중률 증가가 목적인 컴펜세이터와 반동 감소가 목적인 머즐 브레이크가 있어. ULR 338에는 어떤 소염기가 쓰였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겠지? 일단 사진을 보면 구멍이 뒤쪽으로 비스듬하게 나있을거야.

총을 쏠때는 탄두 뿐만 아니라 가스도 함께 분출되는데, 이 가스를 뒤쪽으로 나오게 해서 반동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는거야. 덕분에 AWP(AWSM)와 같은 탄약을 사용하면서 반동은 오히려 줄어들었지. 게다가 명중률도 1MOA(숫자가 작을수록 명중률이 높음) 정도로 반자동이면서(바렛 M82가 3MOA) 볼트액션에 맞먹을정도로(일반탄을 사용한 M24가 1MOA) 좋다고해.

안타깝게도 많이 알려지지 않은 무기라서 찾아볼수 있는 내용은 이정도가 전부야. 앞으로도 개발자들이 잘 모르는 이런 알려지지 않은 무기들을 발견하게 되면 다시 찾아갈게.

귀찮은 사람을 위한 4줄 요약

1. ULR 338은
2. AWP의 탄약을 반자동으로 쏘지만
3. 명중률도 높고 반동도 낮은
4. 킹왕짱 무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