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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나 오늘 오줌 지릴뻔했음. 할머니 집에 놀러갔는데

 

할머니가 나 왔다고 닭 한마리 잡아준다고 했음 ㅇㅇㅇ 올 ㄳ

 

 닭을 어떻게 잡는지 궁금해서 할머니 옆에서 구경하기로 했음

 

 할머니가 닭장에서 닭 모가지 잡고 한마리 꺼내오는데 막 닭이 꽥꽥꽥 꾸에에엨 날뛰는거임

 

 소름 쫙 돋긬ㅋㅋㅋㅋㅋㅋㅋ

 

 자 중요한 순간임 ㅇㅇㅇ 할머니가 닭을 도마위에 눕히고 엄청 큰 식칼을 번쩍 드는거임

 

 헐 피 튈꺼 같아서 뒤돌았음.

 

 그리고 쾅!  소리가 났는데  올 끝낫나? 하고 뒤 돌아봤는데 지릴뻔함

 

 닭이 목이 잘려서 피가 철철철 나고 막 날뛰는거임 목이 잘렸는데? ㅋㅋㅋㅋ이게 멍미

 

 근데 더 놀란건 할머니가 닭을 놓쳐가지고

 

 그 닭***가 나한테 달려오는거임 목이 잘린채로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자존심이고 뭐고 다 가져다 버리고 도망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릴뻔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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