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함. 너네들이 주장하는 논리는 둘다 '버그' 이기때문에 동등한 취급을 해달라는건데,
애초에 너네는 리퍼 썬볼등 좋은무기 나오면 금지하지? 넥슨에서 공인한 총기인건 MP5나
리퍼나 다름 없는데 왜 리퍼는 안되고 MP5는 되나요? 랑 같은 논리임. 일단 오리에서 딱딱이도
못쓰게 주장한다면 단지 '버그' 라는 이유만으로 동일 취급을 한다는것엔 상당한 어폐가 있음을
역설하는 꼴임. 또 하나로, 가장 이상적인 논파는 첸샷과 술딸의 근본적 성질임. 체인지샷은
자신이 인간일때 휘두르다가 좀비로 감염된다고 해서 그 데미지가 적용되지 않는다, 라는 차이점을
건드리는것임. 즉 딜레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에 감염당하면 발사당시의 동일팀끼리는
물론이고 심지어 적에게도 피해가 가지 않는다는거지.
반면에 술딸의경우에는 명백히 딜레이 사이 일어난 감염에 대해서도 데미지가 적용되고,
그 데미지는 고스란히 발사당시의 '동일팀' 에게 적용됨. 이게 무슨 결과를 초래하느냐 쉽게 풀어서 설명해보자면,
처음에 선택되는 좀비는 소수이고 인간은 다수라는건 알고 있겠지? 그렇다면 예를 들어 가장 흔한 비율인
좀비:인간=1:8이라고 가정해보자. 그렇게 되면 대부분의 경우 좀비가 1명, 인간이 8명일때 인간대 좀비의
승리 비율이 밸런스를 유지한다는것인데, 술딸의 경우 최상의 경우에도. 감염시킨 숙주 1명, 감염당한
술딸러 한마리, 피폭당해 사망한 사람 4명의 비율이기때문에, 인간대 좀비의 수 비율은 3:2로 급격하게
변동되게 돼. 즉 술딸이 성공할 경우 좀비의 승리확률이 극단적으로 높아지는 '명백한 밸런스 파괴 행위' 라는 거야
반면 체인지샷의 경우는 다수파였던 좀비를 제거하는것이기 때문에, 시간의 제약을 제외하면 좀비를 모두 죽이는경우
이외에는 처음보다 인간의 승리확률을 높일수 없어. 즉 체인지샷이 밸런스에 미치는 영향은 극히 미미하다는거지.
그런 이유로 술딸을 체인지샷하고 비교하는건 말이 안된다는 결론이 도출되는거.
세줄요약.
1. 수학적확률론상 (통계적 확률 아님), 술딸은 좀비승리에 극단적으로 유리한 영향을 끼치는 반면,
체인지샷은 인간승리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
2. 술딸은 '발사당시' 동일팀을 노리기에 극단적으로 유리하다. 즉 비매성 요소의 활용에 용이.
3. 그니까 술딸 하지말라곤 안하겠는데 너네도 강퇴당하는거에 불만갖지마라 ㄱㅅㄲ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