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거창하지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스가 나아가야할 올바른 방향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현재의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유지하는것이 과연 어떤것이냐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지금 카운터 스트라이크에 접속해 설정되있는 방들의 면면을 보면.
축구:0.5% 미만 이거나 없음
팀데스매치:많이잡아도 2~3개의방.낮시간일경우 늘어나긴하지만 전체 퍼센테이지에 비교하면 새벽및 저녁과 다를바없음.
오리지널:그나마 꾸준히 10%~20%는 유지한다.그러나 낮시간의경우 아예 오리지널방이 없는경우의 서버도 존재한다.
오리지널을 하는 저연령층 유저의 숫자는 현저히 적으며.장기적으로 볼때 이는 오리지널의 사장과 다를바 없다고 보여진다.
좀비히어로.뮤턴트:'현재'의 카스를 있게만든 1등공신이자 계륵이며 마지막 동아줄이라고 표현하고싶다.
전체서버의 경우로봐도 유저수및 설정된 방의갯수를 대충따져보면 50%넘기는것은 기본이며 때때로 60~70%까지 차지할만큼 비율이 매우높다.
좀비시나리오:꾸준히 20~30%는 유지한다.
그외:꾸준히 새로운형태의 총싸움이 늘어난다.
허나 그 영향력은 미미하며 오히려 아예 암묵적으로 사장되버린다.
위의 대조도를 보셨다면 아시겟지만 현재 카스를 유지시켜주는것은 다름아닌 좀비다.
순수한 총싸움에서는 스페셜포스나 다른 FPS게임을 서비스하는회사에 압도적으로 밀린다고 보아도 무방하다
그렇다면 현재 FPS시장에서 넥슨이 카운터스트라이크를 살리려면 좀비및 좀비의 부산물에 좀더 집중하고 발전시키며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것이 옳다.
헌데 현재 넥슨의 대응은 어떠한가?
지금 당장 들어가도 좀비방의90%가 총변방(모종의 핵으로 자신이 가지지않은 총기를 사용할수있도록 모종의 핵으로 운
영하는 방식)이며.이중 상당수의 방에 술딸(게임의 룰에 어긋나는 취지의 형태로 게임을 유도하는 플레이)을 하는 사람
들이 있고.이는 상당수의 게임을 사용하는 사람들에게 불만을 사고잇다.
이는 비단 오래된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유저들은 신고등의 방법으로 그런유저들을 근절시켜주거나 게임의 형태에 대한 변화(좀비방에서의 케릭터의 HP를 늘린다거나)를 주기를 촉구했다.
헌데 게임사의 반응은 뜻밖이다.
제제를 하는건지 안하는건지 그 변화가 미묘할수준에 그치며.눈에보이는 가시적인 변화가 전혀없다고 해도 무방한 수준이다.
이는 게임사가 게임내에 관여를 할의사가 있는지조차 의심스러운 수준에 이르렀으며.게임의 존망에 관하여서까지 여론
이 확산되는데도 약간의 이벤트로 무마하려드는 매우 무책임한.그래서 더욱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인다는것이다.
약간 이야기를 비틀자면,동종은 아니지만 같은 게임업계의 뮤와 리니지 라는 게임을 보자.
초창기 MMORPG시장에서 뮤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갖고있었다.
그런 게임들이었던 그들이 자동과 핵으로 망한것을 기억하는가?
리니지는 현재도 서비스 중이지만 이미 새로운 게임인구의 유입은 거의없고 현용인원이 반복적인 플레이로 하강일로를 걷고있다는 평가다.
넥슨의 태도는 이들과 전혀 다르지않다.
오히려 어떤면에선 더 무책임한 모습을 보이고있다.
캐쉬템을 팔아먹기에 급급한 지금의 모습은 과거 사장될 위기에 직면한 그게임사들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않다.
유저가 원하는것은 물론 새로운 컨텐츠와 즐겁게 게임을 즐길수있는 게임환경이다.
유저가 불만이 있다는것은 시장에서 물건을 살때 물건에 하자가 있다는것과 다르지않다.
대형마트나 대규모 유통망을 갖고있는 다양한 시장들중 오래살아남는 기업들의 특징은 충성고객이 많고,서비스면에서도 소비자가 납득할수있는 충분한 양질을 보유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물건이 좋아도 소비자가 발길을 끊으면 그곳은 이미 시장의 가치를 잃는다.
넥슨의 기업마인드 까지 운운할 생각은 없지만,넥슨은 초심을 다시한번 주목하길 바란다.
스태프 노트라는것까지 만들어 열성적인 게임관계자들이 모여 이게임을 서비스 한다는 '쇼'까지 보였다면.
이제 행동으로 그것을 유저들에게 보여줄때다.
아직 늦지않았다.
상황에 어울리는 말인가 싶지만 나는 이말을 넥슨관계자에게 전하고싶다.
"우리는 반환점을 이미 넘어섰지만.돌아올수없는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