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게임이나 해외게임은 기본적으로 실력의 우위가 게임의 승패를 결정하고,
현질은 단순히 초보유저들이 고수유저들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요소에 불과함.
고수유저들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같은 개성표현으로 현질을 하도록 게임 시스템이 그렇게 구축되어있음.
우리나라에서 지금 흥하고있는 리그오브레전드(해외게임임)는
공정하게 실력으로 승패가 판가람되는 좋은 게임이라고 볼 수 있지.
룬페이지,챔피언도 포인트로 구매가 가능하고, 물론 현질을 하면 더 간단히 많은 챔피언과 룬페이지를 얻게되겠지만,
그것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은 실력이 승패에 미치는 영향보다 미미하다고 볼 수 있다.
즉, 룬페이지,챔피언 같은 것으로 전략적인 요소에서 우위를 차지한다해도 실력으로 충분히 극복가능하다는것이다.
근데 카스온라인을 비롯한 우리나라 온라인게임은 전혀 그런게 없다.
일단 강한 무기를 손에 넣으면, 그보다 더 강한무기가 출시되면서 지른놈보다 더 많이 지른자만이 승리를 차지하는것이다.
메이플,던파같은 RPG가 대표적으로 그러하다. 리니지는 무기 하나가 수억을 호가한다.
카스온라인도 같은 길을 걷고있다.
2011년 근하신년으로 볼케이노가 출시되면서 돈맛 짭짤하게 보니까, 운영진들이 드디어 영악하게 돈 버는법을 알아냈다.
밸런스 붕괴무기를 교묘하게 도박적 요소인 '암호해독기'와 결합시킨것이다. 정말 희대의 발상이라고 볼 수 있다.
FPS에서 이런 시도를 한 자체가 정말로 대단.
하지만 운영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강한 무기를 얻은 사람들도 또 다시 해독기를 지르도록 꾸준히 더욱 더 강한무기를 내놓고있다.
강한무기를 능가하는 무기, 또 그것을 능가하는 무기들로 이미 좀비모드는 밸런스가 무너졌다고봐도 과언이아니다.
지금 해독기 지르는 사람들, 고민하는 사람들 모두 꼭 명심해라.
'나는 꼭 뽑을 수 있다'라는 막연한 마인드를 가진 사람들. 꿈 깨라 제발. 그것은 크나큰 착각이다.
당신도 남들과 같은 똑같은 사람이다. 절대로 비범하지 않다.
지금 이시간에도 강원랜드 주변에 맴돌면서 빚까지 끌어모아 크게 한탕하려는 정신나간 사람들이 있다.
도박중독같은것도 이러한 생각에서 나오는거라고 보면된다.
그리고 그렇게 고생해서 무기를 뽑으면? 결국 언젠가는 추석,근하신년,해독기 이벤트 등으로 물량이 풀리거나,
더욱 더 강한 무기가 나오게 되어있다. 지금 고민하는 사람들, 깔끔하게 다른 게임 찾아보길 권한다.
지금 게임시장에서는 GTA5등 정말로 신세계같은 게임들이 나오고 있다.
카스온라인같은 온라인게임은 정말 개성적이고 독자적인 컨텐츠로 끊임없는 발전을 해야하는데,
기껏해봐야 스컬,발록시리즈 야누스시리즈에 좀비시나리오 시즌4다. 최근에 나온 좀비탈출도 잠깐 번쩍하고
비스트모드는 망했다. 유저들이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현질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