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나그네가 걷고잇엇다 비오는날이라 나그네는 주막에 들럿다 그는조금이라도 부산시러움을 숨기고 싶었다 주모:오서옵시에! 시!방 지금같은날엔 김치전과 탁주가 딱이겟고마그걸로 하리?! 기생이엿던 그 주모는 전라도 출신 중년이어도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잇엇다 선비:국뽕 한사발 주이소 그러자 주모가 기겁을 하면서 말을을하엿다:아우 이거어떡하고마? 국뽕이랑일뽕은 일본상인께서 다잡수가섯는지? 대신탁주어떠유? 그걸로싸게싸게 잡잡수시고 들어가고마 선비:주모 그러지말고 국뽕한사발 주어...주모가 기겁을하며 부엌에 들어갓다 그러자무리에잇던 농부가 말하엿다 농부:자네 국뽕먹고 탈난사람모르는가?요즘같은흉년에 기거먹고 몸과정신이 안좋아진사람 못봣나?선비:괜찬소..오늘같은날 국뽕한사발 들이켜야 할거같소 농부:머그렇다면야....농부는 무리로 돌아갓다 주모가 부엌에나와 선비앞에 국뽕을내러놧다 주모:내가 불쌍해서 주는거여.. 탈나도 내책임 아니랑꾀.., 2펀 에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