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풍문고에서, 만화책 + 라이트노벨 . 총 14만원 어치 구입했음 ㅇㅇㅇㅇ
근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희한한 일 있었음여 ㅇㅇㅇ
카트에 만화책 라이트노벨 집어넣고 카운터로 향하는데 어떤 여자분이 먼저 카운터에서 계산을 하고있는거임 ㅋ
근데 이 여자가 책을 3권 샀는데 총 3만 8천원임 ㅇㅇ 근데 3만 4천원밖에 없다고 4천원만 깍아달라고
점원한테 솰라 솰라 솰라 흥정을 하고있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점원은 개 난감하다는 표정으로 안됀다 안됀다
이러고 있었음, 그 뒤에 기다리는 나는 존 나 죽을맛이였음, 아... 확 그냥 다른데 가서 살까...하고 생각하는데
점원이 내쪽 보더니 헠! 하는 표정 짓더니 그 여자 무시하고 아 이쪽으로 오세요 ! <- 겁나 친절하게
그 여자는 내가 계산하는거 구경하고 서있었음 ㅇㅇㅇ
근데 막상 계산하다가, 점원의 표정이 약간 변했음 그 뭐지... 이 손님... 이 책들 다 살 돈은 있는건가...?
라는 듯한 표정 그래서 난 지갑 꺼내서, 어디... 얼마 있더라... 하고 지갑을 열면서,
슬쩍 5만원짜리 8장을 보여줫제 ㅇㅇ
그제서야 굽실 굽실 대면서, 책은 퀵배송으로 보내드릴까요? 해서 예 , 라고 하고
돈 계산하고 가려는데 그 여자가 나한테 어휴 ~ 오타쿠는 돈도 많아요 ~ 라고 혼자 조용히 중얼대는거임 ㅡㅡ
와 순간 머리에 퓨즈가 끊어지는줄 알았음 ㅇㅇㅇㅇ 그래서 나도
어휴 ~ 일반인은 돈도 없는 거지뿐인가.. 다 들리게 말해주고 후다닥 도망쳐나옴 엌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