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998년 11월 밸브에서 만든 '하프라이프'라는 PC용 FPS게임이 발매됨.
당시 기존 FPS에서는 총싸움에 무슨 스토리야, 그냥 닥치고 싸우는거지 라는 공식이 있었으나
하프라이프의 미.친듯한 연출로 FPS에서도 스토리와 연출의 시대를 맞이하게 됨.
2. 하프라이프에는 모드제작이 가능한데, 쉽게말하자면 일반인들이 어느정도의 지식만 있다면
얼마든지 게임틀을 이용하여 다른 룰의 게임을 만들수 있다는것이다. 그리하여 수많은 하프라이프-모드게임들이
탄생하였고 1999년 2명의 개발자가 제작한 카운터 스트라이크라는 게임이 탄생하게 됨.(한마디로 공짜게임)
3. 초기 카스는 일반인이 제작한 모드답게 여러가지면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으나, 게임을 플레이해본 게이머들이
~~이러한 부분은 수정을 했으면 좋겠다 하는 피드백을 수없이 보냈고, 개발자들은 이를 충실히 게임에 반영하여
1.5 버전에 와서는 상업용게임의 완성도를 넘어설뿐 아니라, 그 인기 역시 상업용을 압도해 버리는 것이었음.
4. 하프라이프 제작사인 밸브는 이를 놓치지않고 모드게임인 카운터스트라이크의 개발자를 자사로 스카웃하게됨.
이때부터 카스는 개인이 개발한 공짜게임이 아니라 상업용 브랜드로 탈바꿈함.
5. 2004년 밸브는 카스 1.6을 개량한 업그레이드 버전 '컨디션제로'를 출시. 하지만 별다를바없는 게임성과 그래픽에
모두들 실망을 감추지못함.
6. 2007년 밸브는 하프라이프2의 엔진으로 개발한 '카운터스트라이크 - 소스'를 발매.
기존의 카스와는 확연히 다른그래픽을 선보였으나 퇴보한 타격감과 단지 그래픽 버전업일 뿐이라는 평가들로
호불호가 갈림.
7. 마찬가지로 2009년 한국에는 스페셜포스와 서든어택의 붐으로인해 대한민국은 온라인FPS 게임의 시대를
맞게됨. 이로인해 많은 업체들이 잇따라 FPS게임을 제작, 출시하였으나 연이은 실패를 맞보게됨.
국내최대 게임기업 넥슨역시 여러가지 FPS게임을 서비스하였으나 마찬가지 반응. 이에 세계 최고의
인기 FPS 게임 카운터스트라이크를 밸브와의 협약으로 온라인게임화 하여 서비스하게 된다.
8. 오리지널을 위주로 기존 카스팬들에게 실망을 시키지 않겠다. 매달 1개의 신규맵을 선보이겠다는 약속을
했던 카스온라인은 마땅한 수익모델을 찾지못했으나 기존 카스 1.6의 개량 모드인 좀비모드를 넣어달라는
유저들의 피드백으로 이를 게임에 도입하게되고, 이로인해 카스는 아저씨게임, 어려운게임이라는 장벽이
사라지면서 어린유저들의 발길이 잦아지게 된다. 예상치 못한 결과에 카스온라인은 좀비모드를 필두로하여
기존에 했던 '명작을 훼손하지 않겠다', '밸런스유지에 힘쓰겠다'. '매월 신규맵 1개를 선보이겠다'던 약속
모두 저버리고 지금의 카스온라인이 되었다.
9. 2012년 현재 밸브는 카운터스트라이크 글로벌 오펜시브라는 새로운 카스 버전업 게임을 출시하였고,
넥슨은 카운터스트라이크 온라인2 라는게임을 비공개 베타테스트중에 있다.
카스온라인 1편에서 했었던 약속을 그대로 하고 있다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