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도 쓰면서 뭐라하는게 좀 그렇기는 합니다만, 문제니까 적어봅니다.
체인지 샷 (약칭 '첸샷') 은 일종의 버그로, 1타로 근접무기와 총기의 데미지를 동시에 입히는 행위입니다.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공격에 딜레이가 있는 근접무기(해머, 스컬-9, 카타나 등)를 장착한다
- 딜레이가 있는 공격을 실시 하자마자 총기(종류는 상관없이)로 교체
- 그러면 딜레이가 충족되면서 근접무기의 공격이 나가는데 이때 총기 데미지 + 근접무기 데미지의 효과 발생(버그)
- 이를 응용하여 확인사살이 적용되지 않도록 밸런스가 맞춰져있는 근접무기에 확인사살 효과를 적용시킬 수 있음.
애초에 딜레이가 있는 근접무기는 대체적으로 데미지가 강력합니다. (ex 해머,스컬-9)
또한 좀비전에서 자주 쓰이는 근접무기인 '나타 나이프' 역시 딜레이는 없지만 강력하죠.
이 때문에 밸런스를 맞춰주고자 넥슨은 근접무기계열에 확인사살 스킬이 적용되지 않도록 조치해놓았습니다.
그런데 요 '체인지 샷' 때문에 이 밸런스 조절 조치가 완전 잉여가 되버리고 말았죠.
1타로 총기 데미지 + 근접무기 데미지의 효과가 뜨는 체인지 샷은 최종적으로 '총이 공격했다'고 판정을 받습니다.
이러다보니 체인지 샷은 '총으로 공격한 행위'가 되고, 따라서 확인사살이 적용되죠.
결국 '총기 헤드샷 데미지 + 근접무기 헤드샷 데미지'가 들어가는 셈입니다.
......포인트로 살 수 있는 해머도 헤드샷을 맞으면 무진장 강력합니다.
그런데 여기다가 단발데미지가 강력한 총기 (ex 흑룡포, AS50, Barret M95 등) 로 체인지 샷을 할경우 어지간한 좀비는
그냥 다 한방에 헤드맞고 골로간다는 의미죠. 거기다가 스컬-9가 합세한다면?
----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이건 누가 뭐라고 해도 버그가 맞습니다. 그것도 밸런스 파괴 버그죠.
시급한 조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