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평화롭게 못다한 숙제를 마치고
추억을 살려
인기가 전보다 덜한 더스트 좀비방을 들어갔다
그런데 이상한 끼미가 느껴지고
모두의 닉네임이 SsS로 양식을 맞추어진 광경을 보게되었다
그 와중에, 한 이름을 맞추어져있는 유저가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었고
정확한 사유는 모르겠지만 아마 저들에게 무슨 어그로를 끈걸로 보였다
그 모습은 마치 그리스 아테네에 투표와 흡사했다
흔히 길드방에 있는 일이였고
나는 묵묵히 게임을 하고있었다
근데 어딘가에서 내 코를 파악 찌르는 악취가
풍기기 시작했다
' 화장실 '..? 아냐.. ' 형의 gas ' .. ? 아니야..
그 근원은 바로 채팅창에서 진동을 하고있었다
' xxx 님 스쿨데이즈 보세요? '
' 네, 남주 못됫다능 '
웹툰 후유증에서 말에서 나온다는 악취가
이런거였을까
나는 정상인과 다름 없는 태도로
' 킁킁 어디서 오덕후 냄새가 나지않아요 ? '
그 순간
모두의 시선이 나에게 쏠렷고
모두 정색을 함과 동시에 채티압ㅇ에는 정적이 흘렀다
' 아..!! 모두의 캐릭터가 여캐였을때부터 알아챘어야 햇는데 '
그들은 삽시간에 내게
온갖 말을 세례 했다
ㄷㅎ : 님은 뭐 잘하시는거 있으세요?
나 : 평범한 학생인데요?
ㄷㅎ :그니까 뭐 잘하시냐구요 ㅋㅋㅋ 딱봐도 집에와서 컴질만하는 중딩이네 ㅋㅋㅋ
ㄷㅎ 2 : ㅋㅋㅋㅋㅋ
마녀 사냥을 당했떤 그 유저도
이런느낌이엿을까?
평소에 게임을 하다보면 욕을 먹는 순간이 오고,
항상 그럴때마다 나는
태연하게 뿌잉뿌잉 이라던가 기분딱좋다 라는
뜬금없고 분노가 전혀 섞여잇지 않은 말투로 대꾸한다
하지만 그 숫퇘지들에게 욕을 먹고 이성을 잃었다
그 와중에도 그들은 서로 짜고치고 놀고있었다
ㄷㅎ 1 : 민나~ 자기가 남들과 다르다는 ㅄ같은 놈은 뭐라하게요?
ㄷㅎ 들 : 중2병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서부터 내 맨탈은 스턴이 일어났다!
저거가지고 어떻게 한마음으로 통쾌하게 웃을수있는거지..?
ㄷㅎ 1 : 그럼 여러분 인기투표를 해볼가요? 중2병에게 희망을 -
그리고 여기저기에선
' 소오가나~ ' '야레야레 ~ ' ' 혼또니.. 중2데스까나 ' '도오시요 중2병쨩'
순간 타국서버에 온듯한 기분이엿을까나?
결과는 뻔햇고
난 숫퇘지들의 우두머리에게서 추방당했다
정말이지 토요일밤에 기묘한 모험이였고
그 후 나는 악몽을 자꾸 꾸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