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장르의 한 획을 그은 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온라인으로 옮긴 두 번째 작품이 게이머들 앞에 첫 선을 보였다.
넥슨은 금일(15일) 오후 서울 청담동 CGV청담씨네시티에서 게이머 간담회를 개최하고, 밸브와 공동 개발한 FPS 온라인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 2'(이하 '카스온라인2')를 공개했다.
인기 진행자 온상민 캐스터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카운터 스트라이크' 한국 최고 클랜인 프로젝트 KR과 해외 유명 게이머 'SPAWN' 압디사마드 모하메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날 행사가 진행된 시네시티 3층 엠큐브 홀은 주말에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새로운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만나보려는 게이머들로 북적였다.
'카스온라인2'는 '카운터 스트라이크'의 콘텐츠를 기반으로, 신규 맵과 캐릭터, 독창적인 게임 모드를 더해 원작 이상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카운터 스트라이크 소스' 수준의 낮은 하드웨어 사양을 요구함에도 캐릭터와 배경 그래픽은 전작들을 뛰어넘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온상민 캐스터도 "이전의 '카운터 스트라이크' 시리즈들이 조금 뿌옇고 밋밋한 그래픽이었다면 이번 '카스온라인2'는 훨씬 사실적이면서 뛰어난 그래픽과 타격감을 선보여 처음 봤을 때 깜짝 놀랐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됐다. 첫 번째 타임에는 게임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게임 특징을 소개했으며, 게스트들이 참석자들과 인사를 나눴다. 이어 진행된 2부 순서에서는 참석자들이 팀을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대결을 펼쳤으며, 3부 순서에서는 프로게이머들과 함께하는 이벤트 매치가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카스온라인2'의 첫 번째 비공개 테스트의 일정도 함께 공개됐다.
이번 비공개 테스트는 16일부터 30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 다음 8월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넥슨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이전 시리즈와 비교해 많은 발전을 이룬 '카스온라인2'를 게이머들 앞에 선보이고 FPS 팬들의 의견을 접수해 게임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넥슨의 한 관계자는 "넥슨과 밸브의 협력으로 보다 향상된 FPS 온라인 게임을 게이머 여러분들게 선보이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의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게이머 여러분들의 의견을 모아 보다 발전된 모습 갖춰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카스온라인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