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그간 행보를 보면 어째 조짐이 불안하다....
언젠가 누가 이렇게 말했지, 불은 꺼지기 전에 가장 강렬하게 타오른다고...
FUN 모드들은 거창하게 히든,좀탈,바주카 했다가 거창하게 말아먹고.
축구나 챌린지, 하다못해 휴먼시나리오까지 더 이상 신경 안쓴다.
업데이트가 너무 '좀비' 관련 포맷을 벗어나지 못하고
야심차게 'Back to the basic' 을 내놓았으나, 단순한 오리지널 모드 아류작에 지나지 않고
또 내팽개쳐질게 뻔한 모드.
카스온라인2 제작 발표나 밸브 계약 연장 루머 등의 의혹에 대한 해답은 풀어놓지 못하고,
이번 앙그라의 '최종 보스 좀비의 등장!' 이라는 슬로건이 상당히 의미심장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신규총기들, 늘 그래왔듯이 M32 는 아무런 통보 없이 하향 당했고,
이번 발록 시리즈?
운영진들의 아이디어 부재가 낳은 결과물이라고 본다.
시나리오 모드는 경쟁이 아니라 협동이다. 발록같은 총기들이 없다고 결코 불리하게 작용하지는 않는다.
내 동료가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으면 팀 내에도 시너지 효과가 발휘되고, 결국 나에게도 이득이 아닌가?
하다못해 보스방에서는 무기도 뿌려준다.
이런 미래도 불안한 게임에 돈을 쓰는건 좀 아니라고 본다. 침착하게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쓰던 말던 알아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