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ㄷㄷ
2012.07.09 19:42 조회 : 54
Lv. 31 NoisyBoyII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이세상에서 제일 좋아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

그건 바로 엄마이다.....

내가 수학여행을 간다고 엄마한테 돈을 주라고 말을 하였다...

하지만 엄마는 3만원 밖에 안주셨다... 이걸 옷을 어떻게 살지...신발은 어떻게살지...생각 해보았다..

계속 생각을 하니 미워지는 엄마였다... 하지만 우리집은 가난해서...수학여행가기도 어려운 형편이었다..

그래서 엄마는 계속 수학여행을 안가면 안되냐고 물어 보았다...

하지만 그럴때마다 나는 엄마한테 성질을 냈고 화가난 나에게 미안하다는 말밖에 안하시는 엄마였다...

하지만 그런 엄마가 울으시면서..."정말 미안해....정말..."이라는 말을 하실때마다 나는 엄마가 밉지만

하지만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하지만 그런 엄마도 이제 몇개월뒤엔 못보게 될것 같다...

얼마전 엄마가 스러 지셨다... 나를 어떻게든 수학여행을 보내실려고...나한테 기죽지말라고 옷 살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돈을 벌다... 쓰러지셨다... 하지만..나는 그시간에 학교에서 친구들과 같이 웃고 떠들면서 놀고 있었다...

선생님이 나를 급히부르더니 빨리 병원에 가라고 말을 하셨다.. 설마 설마..엄마가 쓰러 지실줄은 몰랐다..

병원으로 가보니 엄마는 수술을 하고 계셨다.. 나는 수술실 앞에서 **듯 이 울었다.. 왜 하필 엄마가 아프냐고...

왜하필 날 위해서 돈을 벌다가 쓰러 졌냐고.. 그리고 왜 하필..엄마가 내 엄마냐고...

수술실 앞에서 **듯이 오열을 하며 울었는데... 수술실에서 의사 선생님이 나오셨다..

선생님이 암....말기입니다...라고 말을 하는 순간....나는 ㅈ땅에 주저 앉았다...

아니지 우리엄마가 누구 보다고 건강한 엄마였는데...힘센 엄마였는데....엄마가 침대위 누워서...

이불을덮고 곤히 잠든 모습을 보니....엄마가 아프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엄마는 이틀이 지나고 나서야 눈을 떴다..그순간 나는 엄마를 부퉁켜 안고 **ㄷㅅ이 울었다..

"엄마..일어 났어??나..무서워...그리고 엄마...보고 싶었어..."

이렇게 말하자 엄마는 아무말없이 나 안아주시면서 웃음을 지으셨다..

엄마가 일어나고 엄마 품에서 한참을 울고 난뒤에 의사 선생님께 가보았다..

의사선생님이 이제 이개우러 밖에 못삽니다...라고 하셨다...

그리고 암이 많이 진행되어 있다고 하셨다...말기일수 있다고...

하지만 나는 믿기 힘들었다... 의사 선생님이 다른 진료가 있어서

말을 하시다가 바로 나가셨다.. 나는 다시 병실로 와보았는데...

엄마가 소리없이 이불을 잡고 울고 계셨다....그런 엄마의 모습이 전부 나때문인것 만 같았다...

나는 화장실로 가서 울었다...다른사람이 이상하게 쳐다봐도...나한테 시끄럽다고욕해도....

나한테는 아무말도 안들렸다...내가 그동안 엄마한테 욕하고 투정부리고...한게 전부 다

생각이 났다...지금 이런내가 싫었다...정말로 싫었다...그리고 후회가 된다...

나는 마음을 가라앉히고 병실로 다시 돌아갈려는데 의사와 간호사가...어디론가 뛰어갔다..

그런데 뛰어간 곳이 바로 엄마의 병실이었다.. 엄마는 숨을 가쁘게 내쉬고 있었다...

그리고 엄마의 이마에는 식은땀이 흐르고 있었고.. 옷은 이미 식은땀으로 범벅이 되어있었다..

엄마는 급히 중환자실로 옮겨졌고 나랑 의사선생님은 상담을 했다.. 의사선생님은 두달도

못살것 같다고 하셨다... 그말을 듣고 중환자실에서 엄마의 모습을 바라보았는데...

엄마는 나를 보고 웃음을 지으셨지만 ...눈에는 눈물이 흐르고 계셨다.. 이렇게 아프시면서

내가 충격받을까봐 병원을 안가는 엄마를 보고 또 가슴 한편이 찢어지는 기분이 들었다..

하지만....나는 이렇게 까지 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는것이 싫었다....

다음날 엄마는 일반 병실로 옮겨졌다... 엄마는 일반 병실오 옮기자마자 퇴원을 하고 싶다고 하셨다..

하지만 나는 그럼 엄마의 말을 무시했다... 엄마는 같이 추억만들러 가자고 계속 말을 하셔서 어쩔수 없이

밖으로 나왔다... 엄마는 남산에도 가보고.. 놀이동산도 가보고 한강도 가보았다..추억들을 많이 만들고 가고 있었다...

이렇게 지낸게 한달 반쯤이 지났을까?? 엄마는 또 쓰러 지셨다.... 의사 선생님은 이번에는 위험하다고 말씀해 주셨다..

그리고 의사선생님은 수술실로 향하였다..엄마는 지금 수술을 하고 계신다.. 그로부터 2시간이 조금 지났을까?

의사선생님이 나오셨다... 그러더니 고개를 흔들시더니...가버렸다...

의사선생님이 가시자.. 그뒤로 엄마가 나왔다...하지만 엄마의 손은 차갑게 식어있었다...

나는 엄마의 엄마의 얼굴을 만졌다...엄마는 금방이라고 웃을실것만 같았다...

우리딸이 많이 놀랬구나...하고 일어날것만 같은데..엄마는 이미...눈을 감고 있었다...

나는 엄마의 몸을 잡고 흔들었다....

엄마 일어나... 엄마..나 ..엄마 옶으면못 사는거 알잖아...

엄마....엄마....나 많이 아프 심장이 찢어질것 만 같아 그러니깐....엄마가 일어나서 나좀 치료해줘...

엄마..나 엄마가 만들어주는 김치찌개도 막고 싶고...된장찌개도 먹고싶어...

엄마 그러니깐 제발...제발 일어나....

하지만 엄마는 내말을 듣지 않았다...엄마는 지금 없다...

엄마한테 아직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적이 없는데...같이 먹고싶고 입고싶고 보고싶은게...

엄청 많은데...엄마는 그냥 가버렸다... 엄마가 밉다...그리고 미안하다...

나는 지금....엄마가 보고싶다....그리고...

사랑한다고..보고싶다고...말하고싶다....

엄마 사랑해......그리고 잘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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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
  • 슬픈데 ㅈㅈㅂ Lv. 1KYCygni 2012.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