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신규좀비. 모델 두개 추가하고 스킬 두개씩 추가해줌. 확실히 인간진영에 큰 위협을 줄 수 있지만,
그 만큼 밸런스를 신경 안쓴듯. 지금 흑포 확살 난무하니 좀비도 그만큼 강하게 만들면 된다는 심산인것 같은데,
요리 할 때도 짜다고 설탕넣고, 너무 많이 넣어서 달다고 다시 소금넣고, 설탕넣고 반복하는 격이다.
애초에 흑포나 성수 등등 밸런스 붕괴무기를 없애거나 어느정도 조정해야 이런 문제가 야기되지도 않았을것이다.
이렇게 하면 결국 죽어나가는건 돈 없는 유저들일 뿐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신규맵. 어비스 시리즈는 정말 레전드로 칭할 수 있을만큼 디테일과 분위기를 살렸고,
그 이후의 레퀴엠과 안식도 분위기,디테일에선 어비스 못지 않으나 밸런스와 난해한 맵 구조로
큰 비난을 받았다. 또한 그 맵들만 프레임 하락 현상이 있다. (나만 그런가? 해본 사람들은 덧글 주면 감사하겠다.)
아직 플레이 하지도 않았으니 성급한 판단은 하지 않겠다. 다만 레퀴엠,안식 꼴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게
내 바람이다.
세번째로 봇 좀비모드. 봇 좀비모드 설명을 보면, 모든 맵들이 가능하다고 나와있지 않으며, 오히려
봇 좀비모드 전용 맵이 추가되었다. 이 뜻은 결국 전용맵 하나에서만 봇 좀비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봇 좀비 인공지능을 다른 맵에도 이식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이 필요한데, 그것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울 뿐이다.
마지막으로는 가장 논란의 화두가 되는 좀비모드 보급품들. 듀얼나타나이프와 독 중화기(?)....
우선 기존에 사용하던것을 살짝 뜯어고쳐 새것마냥 재활용을 하는 넥슨의 환경사랑에 경의를 표한다.
보급품들 추가는 돈 없는 유저들에겐 새로운 기회겠지만, 또 한편으로는 게임의 흐름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소일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비판을 할 만한 것이 없다. 양날의 검인데, 분명 패치 이후에 결과가 나올것이다.
운영자들, FUN모드 히든,좀탈,바주카도 거창하게 시작해놓고 흐지부지하게 끝내놓고는,
기존 오리지널 뜯어고친 베이직에, 좀비모드까지 재 성형이란 말인가...
넥슨이 게임 운영포기하고 성형외과로 거듭나지만 않기를 바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