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저녁을 먹고난 이후 집에 전화가 한 통 왔었다.
보이스피싱 이였다.
**: 니 아들 내가 어떤 창고에 묶어 놨거든? 니 아들 보고 싶지 않으면 돈 넣어라
계좌 번호:xxxx-xxxx-xxx8
나는 진짜 웃겼다. 왜냐하면 회사를 다니면서 여친과 영화보기는 커녕
여친도 없다. 그러니 총각이니 아이를 가질 수 없는 것이 였다.
나는 연기에 몰입했다.
나: 실례지만 그 창고가 어디죠?
**: 왜? 니아들 죽는 꼴 보고 싶어서?
나: 죄송하지만, 제가 돈이 부족해서 돈을 벌고 돈이 모이면 드리겠습니다.(풉ㅋ)
**: 미쳤어? 니 아들 안 보고 싶냐? *** 니 아들 보고 싶으면 돈 붙이라고.
나: 제가 돈이 없는데 아이를 잠시 맡겨 주실 수 있을까요?
**2(음성변조):아빠 훌쩍훌쩍 어떤 아저씨가 사탕 준 다면서 사왔더니. 흑흑
나: 아... 저기... 형님... 제가 진짜 돈이 부족해서요.... 봐주세요.
**:니 아들 밤9시 까지 살려둔다 그때 까지 돈 붙여!
나: 아.. 아들과 제 인연은 여기까지 인가 봅니다. 안녕ㅎ...
**: 니 아이 여기서 죽여버린다.?! ㅋ?
나: 야 ** 후레시맨 따까리야 니 친구 죽여서 돈좀 뜯으라고? ㅋ
밥은 잘 먹고 다니냐? 애는 잘 돌보고 있어? 후손이 너의 행동을 보고 몰하긋냐.
반성좀 해라 쯧쯧..
**: 좋다. 니 아들 이자리 에서 죽여버린다.
잠시후... 전화기에서 큰 비명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뚜...뚜...뚜... 전화 소리가 들렸다.
난 이글 쓰면서도 존ㅋ나 웃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