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 : (허리를 펴며) 하아,, 학교 잘다녀왔습니다!
어머님 : (평소와 같은 어조로) 엉 옷갈아입고 씻어라
린 : 아.. 네 ..
- 씻고 난 뒤 -
린 : ( 평소처럼 컴퓨터를 키고..) ..
린 : ( 시간을 기다린다 ) 폰시계좀보자 몇시지.. 5시 34분이네.. 뭐,,
( 컴퓨터의 부팅음이 들리고 , 바탕화면이 보인다 )
린의 눈앞엔 평소와 같은 아이콘의 배열과 매일매일 30분씩 바뀌는 고퀄리티의 바탕화면을 바라보면서
자신의 일상은 왜 이렇게 초라한지, 왜 이렇게 반복되는 일상인지 생각을 하면서 의자의 위에 있는 쿠션에 앉고
자신의 일상을 비판하며,,
린 : (따분한 표정으로) 카신새1끼는 오자마자 넥플질이여,
카신 : ㅎㅇㅎㅇㅎㅇㅎㅇㅇㅇㅇ 항항힝항힝 하이
린 : ㄷㅊ삼
카신 : 개씨1발년아 게리하자 포징하자
린 : (귀찮은 어조로) 던파할꺼야
카신 : (의도를 파악한듯이) 닥1쳐 마크서버열어 그냥
린 : ( 살짝 빈정이 상한 기분과 ) 내가 왜열어야되 ㅡㅡ 내가 셔틀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