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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다떨어진장애인에게
2012.03.28 21:36 조회 : 91
Lv. 1 은샛별 strWAview:21|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다른 나의 키보드에 뻗은 손가락

난 널 떠올려

만날 수 없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아픔과 고뇌는 이 눈으로도 숨길 수 없어

내려오는 눈의 반짝임으로

너의 기억을 볼 수 있을까

그 날 부터 숨겨왔던 추억을

이글이 불러 깨워

행복하지 못한 너에게도

보여주겠다고 약속했어

그리 아득한 날의 너의 웃는 얼굴이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함께 ㅅㅂ ㅄ 외치던 그 날 그대로인데

지나온 욕 들을 되돌아보고는

지금은 혼자만의 손자국

나를 잃은 서글픈 영혼은 흩날려

아픔도 사랑도 모두 안고

끝도 없이 욕은 계속 치고 있어

너와 나를 갈라놓는 모니터 처럼

애절하게 흔들리며 모니터에 비치는

천진난만한 니가 사랑스러워

상냥하게 웃었던 마지막 미소

난 그걸 지키고 싶어

..

눈치 채지 못하고 지나쳤어

욕을 치는 너의 그 순간

너의 품에 안겼던 느낌이 들었어

거짓 패기 속 숨겨진 너의 아픔

힘든 날의 희미한 환상

지금 아름다운 니 눈의 그 반짝임으로

 

너의 기억 볼 수 있을까

그 날부터 숨겨온 추억을

눈 빛으로 불러 깨워

순수함이 깃털처럼 흩어져가

모두 상냥하게 안아 줘

둘도 없는 기억을 휘감아

마음에 너를 새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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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 이건 자유시 군요 Lv. 1바다생물듀공 2012.03.28
  • 이거 먼가 상큼해요우~ 재밋네요 BySni치하야 Lv. 1Sni치야키 2012.03.28
  • ㄷㅊ ㅄ아 꼬우면 나랑 일대일 ㄱㄱ Lv. 1날다떨어진장애인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