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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딩때 겜만함

2010년 초6 여름방학때 부모님이 맞벌이를함

(아버지는 외국으로 출장가시고 어머니도 서울로 출장가심 ㅎㅎ)

근데 부모님이 컴터에비번을걸어둔거임 ㅎㅎ

근데 어머니와 아버지의 전화통화에서 우연히 알게됨

그래가지고 맨날

방학땐 24시간 연속으로 할때도있었고 아침8시에일어나서 컴터부터키고 새벽6시?7시까지 컴터만하고잤고

학교가는날에도 학교갔다오면 1시15분인가?30분인가 그랬는데 컴터부터키고 새벽3시에잤다

근데 시험성적도 생각보다 잘나오는거임 ㅇㅇ 전교에서 10등안에들었고 반에서는 3등안에들었고 평균이95점넘었고

그래서 안심함

그런데 꼬리가길면 잡히는법.

서로말하지않겠다고 계약을맺은동생이 부모님께 그사실을말해버림

그때가 2011년 4월 16일,우리집 컴퓨터 아작나는날

그런데 그뒤로 중독이 더심해짐

부모님지갑에서 돈털어가지고(피시방간다고 턴돈이 50만원은 넘을거다) 맨날 학교끝나면 피시방가서 10시까지꼬박꼬박있고

주말에는 아침9시에 나가가지고 저녁10시까지 피방에서 겜만하다가 들어오고

아버지가 업무본다고 회사용노트북가지고오셨는데(가끔)

그날은 그냥 한 밤10시?부터시작해서 아버지가출근하시기전까지(아침6시40분) 겜만하다가 자고

그런데 초딩때처럼 잘나오겠지하고 안심함 ㅇㅇ

그리고 성적표를 받았는데

평균50점 반 36명중에서29등 중1학년전교생 364명중에서 331등

그래서 공부만하겠다는약속을받아내고 컴퓨터를새로삼

근데 지금도 이모양이꼴 중2인데 본캐카온대장찍었어도 더하고싶고 캐시에 30만원은 날린거같고 여타까지 날린 피시방비만해도 100만원은 훌쩍넘음

애초계획은 그냥별찍고접는거였는데

어떻게보면 마약보다 중독성이 더심한게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