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좀비..
근데 마침 인간 한명이 혼자서 헤매고 있다.
'요놈 내밥' 이라는 생각과 함께 1점 오를 점수에 흐뭇해 하며 쫓고 있는데..
요놈 뺑뺑 돌면서 꽤 잘한다..
난 따꼼따꼼 한방씩 총을 맞으면서도 거리를 점점 좁히고 있는데....
ㅡㅡ 요놈이 날 신꼉쓰는 찰나에 요놈 뒤에서 딸려오는 또 다른 좀비...ㅠㅠ
....내 밥아.....ㅂㅑㅂㅑ...
초보라서...3번의 시도끝에 힘들게 올라간 명당자리...(이탈리아 어떤 옥상같은데)
'다신 내려가면 안돼겠다..'
차분히 좀비들이나 기다리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좀비가 오지 않는다,
이때 보급품 상자가 도착했다~ '43m'
내 옆 사람이 내려가더니 위력폭풍 총 보급을 먹었다~
너무 부러웠다... 그때... 또 보급이 또 도착했다~ '32m'
"그래! 이정도 거리라면...!"
힘들게 올라왔었지만 보급에 눈이 멀어 내려갔다...
근데... 내려오자마자 화면에 뜨는 글...
'xxx님이 xxx를 획득하셨습니다'
요런....** ㅠㅠㅠ
"좀비 오기 전에 후딱 다시 올라 가야겠따..."
잘하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이럴때 심장 완전 두근두근쿵쾅쿵쾅....ㅠ
근데.. 뒤쪽에서 내가 노리던 보급을 먹은 얄미운 놈께서 오시는데...
이놈께서도 요 명당자리에 올라가려고 하시는 듯...
어찌된 일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드럼통옆 난간에 서있던 난...
그 놈께서 날 밟고 올라간 탓인지.. 난간과 드럼통 사이에 꼈고..
아무리 움직여도 사이에 껴서 빠지질 않고...
좀비는 모습을 드러냈고...
아무리 앉아있어 봐도 난 숨겨지지도 않고....
.................ㅋㅋㅋ
텐..나인... .... .. 쓰리..투..원....
'초보'인 내가 수차례의 점프시도 끝에 겨우겨우 올라간 명당자리..(밀리샤에서)
근데.. 내가 숙주좀비됐을때ㅠㅠ
명당자리에 있던 내 옆사람들 다 죽이고 킬수가 올라가긴 했지만...
명당자리에 똘똘뭉쳐서 좀비 죽이는 재미는 어쩔 ㅠㅠ
아! 그리고 이 반대의 경우로,,
힘들게 올라온 명당자리에서...
내 옆사람이 숙주 좀비가 됐을때도 참 억울하다...
내가 왜 기껏 이곳까지 힘들게 올라왔을까........ㅠ
---------------------초보님들 동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