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좀비가 나온지 얼마 안됬을때는 모드 자체가 일반 FPS게임에서 시도했던 모드가 아니었기 때문에
상당히 재미있었다.
그때만해도 총기쪽 캐시아이템이 거의 없었기에 밸런스 자체도 가장 잘 맞았던 때다.
더스트 테시 명당맵에서 모여 뚫으려하는 좀비를 막거나 이스테이트 침실에서 좀비를 막는 재미가 쏠쏠했다.
그때만해도 좀비를 쉽게 죽일 수 없기에 좀비를 만나면 대부분이 도망을 치던 시절이다.
심지어 자신이 숙주가 되거나 감염이 되면, 다른 인간들 좀비 만드는데 참 열심히 했던거 같다.
그렇기에 이때는 좀비가 잠수하는 일이 거의 없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여담이지만 아마 좀비모드가 나오고나서부터 캐시총기가 불티나게 나왔던거 같은 생각이 드는데?)
현재
좀비와 인간의 밸런스는 현재 극악을 달리고 있다.
신규 총기가 나오면 신규 총기를 쓰는맛에 할 뿐이지 크게 재미의 요소를 느끼기가 힘들다.
과거에는 도망치거나 박진감이 넘치는 재미가 있었지만, 현재는 그냥 킬하는 재미밖에 없는거 같다.
킬하는 재미조차도 요즘은 시들시들해졌다.
좀비를 요리할 수 있는 스킬들도 다양해 졌으며(스컬 시리즈 , 볼케&흑룡 , 주무기급 권총 듀인파 , 스킬 시리즈)
이것은 마치 좀비가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이 아닌, 인간이 총기에 감염된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그렇기에 대부분의 유저들은 좀비가 되면 잠수를 하거나 아예 나가버린다.
잘하는 유저들은 좀비가 되도 플레이를 하긴 하지만, 대부분 킬수를 채우기 위함이다.
현재는 인간이 좀비를 피하는 시대가 아닌, 좀비가 총기에 감염된 인간을 피하는 시대다.
예전에는 긴장감도 흐르고, 박진감 넘치는 재미가 있었지만 현재는 킬을 올리는 재미 빼고는 찾아볼 수 없다.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