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안녕하세요 가렘입니다.

 

칼럼란 같은 게시판이 있으면 좋으련만 없다보니 일단 자유게시판에 적습니다.

 

 

이번에 글을 적은 목적은 전략게시물이 아니라(이 글을 쓴 후 곧 하나 올리겠습니다 (__))

 

카스에서 가장 흥행할 수 있는 매치 (클랜전)에 대해서 조금 언급하고자 함입니다.

 

 

이 의견은 저 하나의 소견으로 생각해주세요.

 

 

1. 현재의 문제점

 

 

1) 폐쇄적인 클랜전 형식의 매치

 

 카스에서 카온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운영진은 기본 모델을 스포나 서든어택 등에서 끌고 왔습니다.

 

그 중에 클랜전 형식의 매치도 포함되죠. 하지만 이런 클랜전 형식의 매치는 상당히 폐쇄적이라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클랜이 아니면 매치를 할 수 없습니다.

 

기존의 카스 (1.5~1.6) 에서의 강점 중 하나는 용병제입니다. 자기 클랜이 없거나, 클랜에 할 사람이 없을 경우

 

에도 용병연합이라는 것을 통하여 할 기회가 많았습니다.

 

특히 초보자들에게는 이런 용병연합 매치가 자신의 실력을 높일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였습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용병이 있긴 하지만 번거로운 절차를 거치죠. 클랜 가입 ->매치 -> 탈퇴 이런식이죠.

 

또 문제는 이렇게 탈퇴한 결과가 자신의 기록으로 남는다는 거죠.. (심한분은 100번까지 있는걸 봤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치가 활성화 되기는 상당히 어렵습니다.

 

 

둘째, 클랜간 교류가 없습니다.

 

게임을 하는데 있어, 커뮤니티의 형성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재 상황을 보면 클랜에서의 교류를

 

제외하고는 거의 이루어지기 힘든 상황입니다.

 

클랜간 교류를 보장하는 방법이 그 대안인데. 자세한건 밑의 해결방안으로 소개하겠습니다.

 

 

2 ) 너무 많은 시간 소비

 

잠시 옛날얘기를 하죠.

 

예전 WEG라는 대회가 있었습니다.(지금도 이어지는것으로 압니다.)

 

전세계에서 유명한 카스팀이 한국에서 한달여정도를 하는 거였죠.

 

어쨋든 WEG가 처음 시작되던때에, 온게임넷에서 중계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때의 룰이 13라운드 선승제였습니다. (전후반 각각 12라운드씩하되, 13라운드를 먼저 따는 팀이 이김)

 

좀더 배경을 말하자면... WEG보다 더 전의 기본적인 룰은 13라운드 선승제였습니다.

 

그러나 13라운드선승제는 권총전의 비중이 매우 커서 불만이 많았습니다. (권총전을 따게 되면 적어도 1~2판은

 

무조건 승리로 가져갑니다.)

 

따라서 그 대안으로 제시된것이 16라운드 선승제였습니다. 그리고 WEG가 시작될 즈음 거의 모든 대회가

 

그 룰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WEG는 13라운드 선승제였을까요?

 

 

 

그 답은 방송시간이었습니다. 그당시 WEG주최쪽은 온게임넷과 일정 방송시간을 계약했습니다.

 

그런데 그 시간이 16라운드 선승제로 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습니다.

 

따라서 13라운드 선승제로 하게 되었죠. 

 

이건 여담입니다만.. 13라운드 선승제에 불구하고 대회 첫날.. 선수들의 세팅문제로 경기가 늦게 시작되엇습니다.

 

결국.. 경기는 끝나지 않았으나. 온게임넷과 계약한 시간이 다가왔습니다. 

 

당연히 계속 되리라 생각하고 있던 카스 팬들은 충격을 먹었습니다..

 

 

 

 

방송 종료 후... 카트라이더 대회 재방송이 이어지더라고요..

 

(생방 대회였는데.. 카트라이더 재방송에 밀리다니요 ㅠㅠ..)

 

아마 그날 온게임넷 게시판에 항의글이 꽤 올라왔던 것으로 기억되고.. fpskorea 게시판도 떠들석 했죠.

 

 

 

흠..흠..  너무 다른 곳으로 빠졌네요.

 

제가 왜 이런 얘기를 하느냐 하면.. 게임을 하는게 있어서 중요한 점 하나는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현재 카스온라인의 매치형식은 13라운드 선승제지만 위와는 다릅니다.

 

한 진영으로 13라운드를 먼저따는 쪽이 이기는 겁니다. 그리고 진영을 바꾸어서 똑같이 합니다.

 

 

 

일반적으로 매치 한판을 했다고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40~50분에 육박합니다.

 

빡 팀끼리 제대로 맞붙었을 때에는 1시간까지 걸릴 수도 있습니다.

 

또한.. 한 진영이 라운드를 다 딸때까지 하기 때문에.  특정진영이 유리한 맵에서는 희한한 결과가 나오죠.

 

1:1 무승부.. 뭐 이런식이죠..

 

 

이런 문제점은 카스온라인이 시작되자 마자 꾸준히 제기된 점입니다만.. 1년이 다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기술적인 문제인지.. 아님 단지 우선순위가 뒤인건지는 알 수 없으나..

 

오리지날을 활성화 하겠다는 운영진의 방침에 가장 우선 될 수 있는 것임에 불구하고.. 정말 이해가 안되는 점입니다.

 

 

 

 

 

2. 제언 ( 저 나름대로의 해결 방안입니다. 활발한 의견 토론이 있었으면 합니다.)

 

 

1.  IRC의 도입

 

예전 카스 시절에서 커뮤니티를 담당하였던 것이 IRC라는 채팅 프로그램이었습니다.

 

IRC의 장점을 말하자면, 자유로운 채널 생성으로 활발한 의사소통, 여러가지 지원되는 스크립트,

 

활발한 클랜간, 사람간의 교류.. 등 이 있습니다.

 

이것을 토대로 비록 적은 숫자임에 불구하고 몇년동안 카스가 계속 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IRC 시스템을 카온으로 옮겨왓으면 합니다.

 

이점은 예~~~전에 개발자 노트에서 개발하시는 분이 고려하고 있다는 것을 올리셨습니다.(올해 1월 -_-;;)

 

하지만 기술적인 문제인지... 뭐 다른 문제인지.. 그후에 언급이 없네요.

 

(더불어서 개발자 노트에 글이 안 올라옵니다. -_-... 어떤 상황인지 글을 좀 올려주셨으면 하네요..)

 

만약 가능하다면 꼭!! 해주시기 바랍니다.

 

 

 

2. 용병연합 기능 생성

 

클랜과 별개로 순간순간 용병연합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구상해본 모델은 ..

 

 

1). 일시적인 팀 조직

 

 

일시적으로 팀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팀을 해체하게 되면 다시 원 클랜 소속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이런 팀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포인트제로 하신다면 어느정도 수익성도 보장 되리라 생각합니다.)

 

 

2). 승패 기록 문제.

 

용병 연합 간의 승, 패는 기록하기가 애매합니다. 따라서 이부분은 기록하지 않기로 하고요.

 

용병연합 vs 클랜전에 관한 기록은.. 좀더 논의가 필요할 듯 하네요.

 

 

 

3. 승,패 시스템의 수정.

 

위에서 언급 하였으므로 더이상 말하지는 않겠습니다.

 

 

 

 

 

이야기가 상당히 길어졌네요. 제 생각을 적다보니 조금 다른곳으로 샌 부분도 많은 것 같아서 좀 부끄럽네요;

 

하지만 이런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이런 해결방안도 있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봐주셨으면 합니다.

 

 

 

잠시 후.. 전략글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