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game.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620816&g_menu=020500 25일 넥슨과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온라인 게임인 '메이플스토리'의 백업 서버가 해킹돼 해당 게임 이용자 약 1천320만명의 성명·아이디·주민등록번호·비밀번호가 유출됐다.
전문가들이 주목하는 부분은 2차 피해로 확산될 지 여부다.
한 전문가는 "게임에서의 개인정보는 비밀번호까지는 유출이 안 됐다고 하더라도 실명·주민등록번호·개인 주소·전화번호 인적사항이 확인이 되면 얼마든지 계정 자체도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많은 이용자가 여러 사이트에서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동일하게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메이플스토리' 뿐 아니라 온라인을 기반으로 하는 산업 전체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전망했다.
게임 이용자의 계정·비밀번호·결제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DB)는 네이트·옥션 등 포털 사이트에 비해 유료 결제 비율이 현저히 높아 다른 곳보다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