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오늘 미술치료받고 집에가는데 깜깜해서 은근무서웠는데,
검은색 봉고차가 뒤에서 기어오더라. 썬팅도 진하게 되있어서 안이 잘 안보이구...
그냥 무시하고 가는데 불안하더라. 그런데 그 봉고차가 딴길로 가길래 안심했는데 그옆길에 바로
보자기에 짐싼 할머니가 "학생, 좀 도와주그려" 이래서 "어디까지 들어드릴까요?" 라고 했더니
방금전에 그 검은봉고차가 갔던길쪽으로 가자고 해서 할머니 쌩까고 냅다 집으로 튀어서 2분정도 걸려서 집에 도착함.
(집근처였는데도 가로등이 1개? 정도밖에없어서 어두움... 그떄 할머니 도와드렸다면 지금쯤 마취당해서
장기털리고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