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온라인게임의 적지 않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유료화 게임.
게임 자체가 무료이기 때문에, 주 수입원은 당연히 캐쉬아이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캐쉬아이템에는 상대적으로 좋은 성능이 딸려 나오기 마련이며,
유저들은 자신의 캐릭터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현금을 지불하고 아이템을 구매합니다.
그로 인해 강해진 유저들은 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겠지요.
하지만 이러한 현금의 투자는 노력으로 어느 정도 극복이 가능해야 합니다.
혹자는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많은 유저들은 게임에 그들의 생각보다 큰 애정을 갖고 있고,
자신이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을 캐쉬템 하나 때문에 접는 것을 안타까워합니다.
그렇게 게임에 남아 있고, 살아남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캐쉬를 지르고.
게임사는 또 새로운 밸런스 붕괴 아이템을 내놓고. 또 지르고.
우리는 언제까지 게임에 끌려다녀야 하나요?
유저는 게임의 소비자입니다.
소비자는 안전의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 의견을 반영시킬 권리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에게는 게임을 즐기기에 적당한 캐쉬아이템과 부당한 캐쉬아이템을 선택할 권리가 있습니다.
그것이 부당한 아이템이라고 생각하면, 구매하지 않으면 됩니다.
물론 구매하는 분들을 말릴 순 없습니다. 본인의 자유니까요.
하지만 아이템을 구매하기 전, 한 번만 더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우리는 고객이지 호갱님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