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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 1 홍콩행게이BAR strWAview:6|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카온 얘기하는거 아닌거 알아두고, 시작할게.

 

내가 카스 한지 한 9년 된것같아 처음에 불법복제판 (그당시에는 백업씨디였지)하프라이프부터 시작해서

 

카스 처음 나오자 마자 한것같아. 집에서 혼자 봇모드로 연습하고 다음날 친구들이랑 PC방가서 카스를 즐겼지.

 

그때당시 난 중삐리였는데 그게 그렇게 재미있을수가 없었어.

 

또 그당시에는 일반 가정집에 지금처럼 인터넷 보급이 활성화가 안되어있었어. 그래서 64K모뎀이라는 요즘 애들은

 

뭔지 알지도 못할 구시대의 유물로 통신(인터넷)을 했어. 그나마 이거라도 있으면 귀족.

 

암튼 그렇게 한 2년 3년정도 질리지도 않고 카스를 했지 세월이 흐르다보니 어느새 모뎀은 퇴물되고 광랜의 시대가 도래한거야!!

 

카스에 배틀넷 개념인 완넷이란거에 접속해서 한국인은 물론 짱깨, 양키들과도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었어.

 

물론 핑은 ㅈㅈ였어 일본이나 한국인이 호스트가 아닌 이상 150은 기본으로 넘어갔거든.

 

그래서 그시절 AWP고수는 진짜 레알고수였지. 지금처럼 어줍잖게 해서 절대 킬 못하거든.

 

뭐 본론으로 돌아가서 그때는 그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재미있었지. 그렇게 완넷에서 초빡(지금도 이 표현 쓰나 모르겠는데 굇수, 혹은 초고수 뭐 이런거야)

 

이 되기 위해 수련에 수련을 거듭하고 있었어. 물론 봇들과.

 

그때는 봇방을 따로 만드는게 아니었어. 방을 만들고 콘솔 명령어를 입력해서 그 방에 봇을 몇마리 뽑아내는 식이었거든.

 

나는 여느때와 다름 없이 서먼 봇스터를 시전했지. 맵은 이탈리아. 이탈리아가 참 인기가 많던 시절이었지.

 

지금은 테러한테 유리하다고 오리에서는 거의 안하는듯 하지만.

 

나는 CT를 했었고 테러 봇 열마리를 서먼했어. 그런데 이상한일이 그때부터 시작된거야.

 

나는 CT봇을 서먼한 적 없는데 CT봇 한마리가 나왔어. 봇 이름은 기억안나 오래되서 ㅈㅈ

 

그냥 뭐 버그같은걸로 딸려나왔거니 하고 게임 ㄱㄱ. 근데 이 봇이 완전 잘하지는 않는데 나만큼은 하더라 ;;.

 

그러다가 내가 몇번을 연달아 죽고 라운드 연속으로 말리는바람에 돈이떨어졌어.

 

콘솔명령어로 프렌들리 파이어를 켰지. 그리고 봇이 가진 엠포를 털었어.

 

봇의 엠포를 털어서 나는 테러를 간신히 이길 수 있었는데, 그 다음라운드부터 완전 신기했지.

 

원래 봇**들은 팀파이어로 내가 아무리 삼족을 멸해도 절대로 반격을 안하잖아.

 

그냥 홀쥬 파이아. 으커커카ㅓㅑㅐ커커컼. 하고 임종을 맞이할 뿐이지.

 

근데 이 봇**가 사람**처럼 불만있다는듯이 총도 안사고 권총들고 내 헤드라인을 쪼고 가만히 있는거야.

 

건들면 액숀! 이런 분위기로. (내 느낌상;;)

 

그래서 나도 이 봇**가 ㅋ 하면서 또 죽였지.

 

그리고 나 혼자 개돌하다가 테러한테 롱홀에서 바로 헤드 뚫려 ㅈㅈ.

 

다음 라운드가 되서 b82 b43 춉나 빨리해서 러쉬를 가려고하는데 갑자기 두다다다다다다다ㅏ다닫

 

하는 소리와 함께 내가 벌러덩 눕는거야. 범인은 물론 그 봇**였어.

 

거기에서 끝난게 아니고 내 시체에다가 대고 MP5를 두다다다다닫다다닫 난사를 까는거야 ㅡㅡ

 

그러더니 보이스챗으로 내가 이겼다고 영어로 말하는거야 좀 기계적인 목소리로.

 

봇들이 아무리 쏼라거리는 음성은 라디오챗에 안올라와 그냥 음성만 들리고. 근데 이 봇**가 말하는데

 

사람이 보이스챗 할때처럼 K눌렀을때 화면에 스피커모양 뜨고 말하는사람 아이디 나오는 그 표시가 뜨는거야.

 

그래서 내가 춉나 깜놀해가지고 양키인가? 하고 스코어창을 눌러서 확인했는데 봇 맞음 ㅇㅇ

 

혹시나 하는 마음에 내가 되도 않는 영어로 너님 사람임? 이라고 써놓고 엔터 안하고 대기하고있다가

 

리스폰 되자마자 엔터를 눌렀지. 근데 또 그 봇**가 날 죽였어. 다행히 내가 타이핑 한 메세지는 전송이 되었고.

 

근데 그 봇**가 갑자기 잠깐 가만히 있더니... 봇음성으로 노썰. 이러고 나가는거야 ㅡㅡ

 

그래서 나는 어떤 양키생키가 장난치고간거구나 싶었는데.

 

나중에 생각하니까 ㅎㄷㄷ인거지.

 

사람은 스피커 아이콘 없이 음성 전송 못하고 봇은 말해도 스피커아이콘 나오지도 않거니와 내가 이겼다는 되도 않는 말 안하잖아 ;;

 

라운드 승리하면 뭐 비슷한 말 하기는 하지만 확실히 대사 자체가 달랐어.

 

그래서 내가 좀 무섭다기보다는 춉내 신기해서 학교 애들한테 그 얘기를 해줬지.

 

그날 이후로 나는 구라쟁이 빵셔틀이되었어 ㅅㅂ

 

봇 ***

 

나같은 경험 한사람있음 리플좀 부탁해. 나 구라쟁이 빵셔틀만든 **들한테 증거자료 제시하고 위자료 청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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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 3줄 요약좀 Lv. 1할수있다77 2011.08.01
  • 그렇다면 님말은 어떤 한 봇이있는데 그봇이 서먼하지도안했는데 튀어나왔꼬 그봇새 끼가 님을죽이고 시체도 쏘고 온갖지 랄을하니까 성격을 가진 사람같이 느껴졌고 내가이겼다면서 말로 ㅈㄹ을했다? 섬뜩하군여. Lv. 1나로나로인해 2011.08.01
  • 눈아파 Lv. 1존슨과빌리 2011.08.01
  • 길지만 다읽음 Lv. 1정말빠름 2011.08.01
  • 톰 아님 Lv. 1홍콩행게이BAR 2011.08.01
  • 아..아닌가 Lv. 1쵸코홀릭A 2011.08.01
  • 그봇 아마TOM일껄요 Lv. 1쵸코홀릭A 2011.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