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 30분 즈음, 갑자기 출출함을 느낌.
원래 내가 식사를 느리게 하는지라, 특히 라면류는 한개에 10분 좀 넘게 걸림.
마침 집에 라면이 딱 4개 있었음. 한번 호기심에 4개를 다 끓여보기로 함.
우선 큰 냄비를 찾았음. 근데 집에 그리 큰 라면이 없어서 그냥 2개씩 따로 끓이기로 함.
안성탕면을 끓이는데, 후라이크가 없어서 집에 생라면 먹고 꽁쳐놓은 삼양라면,진라면의 후레이크와
신라면 스프 약간 조합.
광기가 점점 심해져서 가래떡,치즈도 투척해봄. 치즈 녹는거 보면서 희열을 느낌.
계란은 안넣고. 대충 조리함. 물의 양은 맞추느라 애먹음.
암튼 먹을라는데, 어디서 또 본건 있어서 커다란 대야(?)에 한꺼번에 넣고 먹음.
팔 벌려서 대야를 껴안고 먹는 재미란...
그러다가 배 아파서 쉬고, 먹고, 쉬고, 먹고 하다가 개한테도 먹여보고...
암튼 결론은 지금 배 너무 아프다 으ㅏ안망ㅁ낭만ㄹㄴ다ㅐㅈㄷ샞ㄷ사ㅓㅈㄷ
라면만 보면 이젠 구역질ㄷㄹㄷ바갣[밧[ㄷ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