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죽고 싶은 사람 있음?
뭐든 진지해지지마셈
진지해질 필요가 없음
일부러 분위기잡으면 상황 안 좋아짐
지금 삶에 만족하고 안 하고를 떠나서 그냥 살아있다는걸 가볍게 생각해서 편하게 받아들이면 돼는거임
재밌어야만 제대로 살아있는거라고 느낄 필요 없음
내가 목매는거만 크고 작게 20번 가까이는 해봤는데
솔찍히 20번이면 중독수준임
진짜 죽고 싶을 때는 들키고
이정도까지오면 죽고 싶어서 완전 환장함(진짜 막는 사람까지 싹다 없애버리고 싶음)
죽고 싶어서 미,침 아주;
죽을 짓한다고해서 위로돼거나 그러지도 않음
죽을려고 발버둥쳐도 투신하는 정도가 아닌이상은 실패율 99%임
어쨋든 높은 데서 안 살면 죽기 힘듬
높은 데서 안 사는데 죽을려면 높은 데까지 가야됌 완전 죽으려고 여행하는 거임ㅋㅋ
그러는 시간에 죽고 싶은 마음 다 없어짐
죽는게 충동적인거라서 뭐라고 욕을 할 수도 없는듯
기분 이상하면 너무 그기분에 빠져서 흔들리지마셈
방금 전까지 우울했다가 바로 풀려서 써봄
근데 쓰다보니까 알게 됀건데 저짓 안 한지도 벌써 6개월임
노래는 윤하 오늘헤어졌어요 나왔을 때 앨범에 같이 있는 노래인데
최근에는 안 듣는데 내가 제일 많이 들었던거임
우울증 있었는데
그때까지만해도 이런노래 진짜 우울하게 들렸는데 이제는 마냥 좋음
가사가 조금 오글거리지만 진짜 와닿는 데다가 인상적임ㅋㅋ
왠만한 여자면 이노래 안 어울림 윤하라서 진짜 잘 어울리는듯
가사가 듣다보면
들어주겠니 바람이라도 내 마음 모두 날려줘
숨차게 달려와도 너는 멀잖아,
달빛에 비친 내 모습이 오늘은 미워보여,
달빛에 비친 내 모습이 오늘은
참바람마저 멈춰버린 밤
이런 가사가 나오는데 첫번째꺼는
말로 못하겠고 바람이라도 마음을 전해달라는거고
2, 3번째는 하나만 보면 이해할 수 없는데
연결하면 물 있잖음?
강이나 호수 아니면 고여있는 물가 같은 데서 밤에 잘 보면 얼굴 비치는데
바람도 안 불어서 그게 너무 선명하게 보인다는 뜻임(자기 모습이 싫다는 뜻)
게다가 찬 바람이라서 추워도 상관없다는거임(자살이나 자해같은거 할 때는 고통있어도 상관없다 이런거랑 비슷한듯?)
예전에는 그냥 묘하게 좋고 뭔 뜻인지도 모르고 들었는데
지금 다시보니까 가사 숨겨진 뜻까
혹시 손목 긎는 허,졉한 애들 있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