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에 another-world 비공식맵 서버 운영하면서 시작하던 카스,
회사일도 있고, 가족이 줄줄이 생기고,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에..
서버운영도, 클랜생활도 접은지 오래...
카온 덕분에 다시 총질을 하게되는군요.
비롯 집사람 눈치보며 , 짬짬이 즐기긴하지만..
근데,,,
좀비모드 등장으로 오리지널방이 너무 부족함을 느낍니다.
오리지널 전문 채널을 만들어주면 어떨까 싶은데요. ..사실..좀비모드는 처음 접하는 플레이어나
오리지널하다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하는것이지.. 계속하기엔 단순하고, 쉽게 질리고..그렇잖아요.
간혹 오리지널방 20명이상 있는 방을 보면, 대부분 full이구요.
,,, 한가지.. 카스온라인 유저에게 바라는점이있는데..
"배려 좀 하지요."
== 게임을 할때마다 한번씩 적히는 메시지가 있죠.
"길막하지마 ※※※ 야"
카스 맵중에는 좁은 골목이 더러 있고, 그런곳에서 교전중이라면
자기도 모르게 길을 막을수도있는거죠. 아마. 본인도 막고 싶어서 막은게 아니라.
선봉에서 뚫고 나갔더니 너무 많은 적들에 뒤로 빠지고 싶었을지도 모르고,
나름 사정이 있었을겁니다. 또한 카스의 특징상 사람 하나가 차지하는 면적이 꽤 넓더군요.
실제 상황에서 옆으로 비껴갈수도 있을텐데.. 옆구리만 걸쳐도 못지나가고 다 막힙니다.
이런 특성을 이해하고, 배려하면서
설령 누군가 길을 막음으로 내가 전사했더라도, 욕을 한다던가 하는 행위는 자제하는게 서로 좋지 않을까요.
누구도 의도치 않게 길을 막은적이 한번도 없었다라고 감히 장담할수 없잖아요.
뭐.그 외에 게임을 방해하기위해 의도적인 입구 틀어막기 등은 응당 강퇴가 당연하구요.
게임은 상대를 배려하며 스트레스받지말고 "그냥 즐기는 마음"으로 하는게 좋은거 아니겠어요.
게임이란게 공부하는 학생들에겐 시간낭비일뿐이겠으나,
휴식시간에 간단하게 머리를 식히거나, 기분전환용의 카스게임이 되어야겠습니다.
사생결단으로 스트레스 받아가며 줄창 하루내내 한다면..
몇년이지나... 그 허망했던 길고긴 시간을 후회하게 될겁니다.
피씨방에서 흘려버린 시간만큼, 다른 현명한 친구들은 벌써 저~만치 미래를 준비하며 앞서 있다는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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