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모님 이혼
2.어머니와 나 그리고 내 여동생은 성남으로 이사
3.중학교 왕따 (지역감정 때문인지 내가 다가서지 못하고 또 개네들은 지들끼리의 그룹이 이미 형성이 되있어서 내가 낄 자리가 없었다고 느낌)
4.중학교 중퇴 (이때까지 참 별에별 짓거리를 다했었음 학교짱이랑도 붙어보고 학교 땡땡이도 쳐보고 별짓거리 다해도 결국엔 친구를 한명도 못사귐 그때당시 내가 왜 저런짓을 했었나 생각해보면 관심받고싶어서 였을듯 하지만 결과는 오히려 그 반대였죠)
5.4년간 집에서만 지냄 (친구도 없고 원래 친구들은 연락두절 2년 넘어가니까 자격지심 생기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김 사람들을 만나는게 두렵고 사람을 만나면 긴장해서 숨을 못쉬는 증상까지 생김 그리고 모든 사람이 적같이 느껴졌으며 다 죽여버리고 싶다는 생각 분노등등 3년 넘어가니까 자살충동까지 느껴져서 언젠가 한번은 술먹고 소주명 깬걸로 손목을 그었는데 다행인지 불행인지 겉피부 찢어짐)
6.생활고에 못이기신 어머니 결국도주 (어느날 갑자기 어머니가 집에 안오심 현재까지 2년째 연락두절.)
7.여동생 가출 (메신저 대화기록보니까 22살 남자랑 눈맞아서 가출한것같음. (여동생 그때 나이 17살) 그냥 잘살길 바랄뿐임)
8.그렇게 한달사이 나는 혼자가됨 (집주인 아주머니에게 사정을 말해서 두달간 월세를 미룸)
9.처음 알바를 하다 (집에 마땅한 옷도 없었지만 어쨋든 벌어야 내가 살기때문에 그야말로 생존하기 위해서 이악물고 일함 대인기피증? 그딴거 개나주셈 ㅋㅋㅋㅋㅋ 밥은 다행이 집주인 아주머니께서 날 딱하게 여기시고 매일먹여주심)
10.현재 (마트에서 일하고 있음 아주머니가 참 많이 도와주셨음 옷도 주시고 가끔 간식도 사다주시고
아 그리고 마트에서 일하면서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형들도 많이 알게되서 요즘은 하루하루가 즐거움)
근대 아직도 극복이 안되는건 역시 가족의 빈자리
가끔씩 혼자 밥차려 먹고있으면 울컥울컥함
하지만 아까도 말했듯이 인생은 결국 혼자임
이겨내야됨
p.s 초졸은 군대 못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