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이야기
21명의 여성을 죽인 살인마 유영철이 잡히기 3일전
어떤 고등학생이 밤에 엘리베이터를 탈려고 기다리고 있었다.
그런데 웬 모자를 쓰고 마스크에 얼굴을 다가린 남자가
옆에 와서 섰고 같이 엘리베이터 안에 들어갔는데 그 여자애 생각에
왠지 모를 느낌이 안좋고 너무 무서워서 그 짧은 순간에
내려야겠다 생각이 들 정도로 불안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내려야겠다 생각하고 문이 닫히기 전 그 순간,
자기보다 2살 어려보이는 교복을 입은 남자애가 엘리베이터를 급히 탔고
그 남자애가 있어서 그래, 세명은 괜찮겠지 하고 마음을 놓았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다 그 남자애는 6층을 눌렀고
자신의 집은 14층 그리고 그 느낌이 안 좋은 남자는 18층을 누른 것이다.
8층을 이 남자와 같이 가야 할 상황.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지고
드디어 6층에 오게 되었고 그남자애가 내리려고 하였다.
다급해진 여자애는 전혀 모르는 애인데
아는 척을 하면 좀 낫겠다 싶어서 그 애를 쳐다보며
'야 XX야 너 지금 집에 들어가는거야?? 어제는 공부잘됐어? 막 누나한테 물엇었잖아'
하고 전혀 모르는애한테 말을 걸었다.
그러자 그남자애가 여자애를 쳐다보며 하는말
'누나 어제 우리집에 뭐놓고 갔잖아 가지고 가야지'
알고 보니 그 무서운 느낌의 남자는 유영철이였고
유영철이 자신이 내리자 칼을 슬며시 꺼내는 것을 본 남자애가 반응을 해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