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이야기
고등학교 여학생이 학교 자율학습이 끝나고 늦은 시간에 혼자
집에 가고 있었는데 뒤에서 누가 따라왔다.
그래서 집에 가는 길이 두 갈래인데 한 쪽은 큰 길이고
한쪽은 한사람만 지나다니는 길이라서
여학생은 무서워서 큰길쪽으로 가는데..
큰길에서 마주친 어떤 남자도 따라왔다.
근데 뒤에서 따라오는 남자가 너무 무섭고 수상해서..
큰길에서 마주친 남자를 보고
마음속으로 (우리 아파트에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진짜 같은 아파트로 들어갔고
뒤에서 따라오는 남자도 같이 들어갔다.
그리고 셋이서 같이 엘레베이터에 탔는데
큰길에서 마주친 남자를 보고 마음속으로
(우리 층에 살았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했는데
그 큰길에서 마주친 남자가 진짜 그 여학생 층에서 같이 내렸다..
뒤에서 따라온 남자는 엘레베이터에 남았고..
그래서 그 여학생이 내려서 큰길에서 마주친 남자한테
'저기.. 어디사세요?' 이러니깐..
그 남자가..
'여기 살아서 따라온게 아니구요..
아까 따라온 그 아저씨가 칼 가지고 있어서요..
따라와준 거예요. 그럼 전 가볼께요 '
라고 말하고 갔다.
알고보니깐 뒤에서 따라온 남자는
..연쇄살인범.. 유.영.철.이였다.
그 큰길에서 마주친 남자는
뒤에서 칼을 들고 쫓아오는 유영철을
알아채고 그 여자가 위험하니까
집까지 따라가 준 것이다..
유영철은 여자 혼자 다니는 밤만 노린다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