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사옥에 온 이건희 삼성회장
-오늘 서초사옥에 오신 소감이 어떤가.
"빌딩이 참 좋다고 생각했다."
-오늘 어떤 보고를 받았나.
"그룹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처음 듣는 얘기가 많았다."
-인상 깊은 얘기가 있었는지.
"회장이 인상깊은 얘기만 들으면 안된다. 비슷한 얘기를 자주 반복해서 듣는게 윗사람의 할일이다."
-최근 애플이 삼성전자를 고소했다. 어떻게 보시나.
"애플뿐만 아니라 전세계에서 우리와 관계없는 전자회사가 아닌 회사까지도 삼성에 대한 견제가 커지고 있다. 못이 나오면 때리려는 원리겠지."
-서초사옥에 앞으로도 자주 올 생각인가.
"가끔 올 것이다. 지금 질문하는 기자님 얼굴이 보고 싶으면 와야겠다."
-오늘 왜 오신건지.
"특별히 할 일이 없어서 왔다."
돈많고 시간많고...
부럽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