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와서 얘기를 해야겠는지 모르겠군.
1년 2개월전, 렉스 박사가 렉스 바이러스를 이용해 테러를 일으킨 뒤 그 도시는 폐허가 되어버렸어.
다들 로스트 시티라 불리우는데 뭐 그럴 수 밖에...
연구단이 파견 나갔는데 1달동안 연락이 두절되었어.
선발부대장 안드레이와 대원들은 파견나갔으나 연락이 두절되었어.
2일뒤, 우리 구조부대가 상황을 확인하러 갔지.
우리가 본 것은 엄청난 수의 좀비들이었어.
처음에는 이상한 냄새가 났는데, 시체가 썩은 냄새였어.
도착한 뒤로 우리는 현 상황을 알리려고 했으나 갑자기 연락이 두절되었어.
좀비들이 우리를 공격해오자 우리는 놈들한테 총알을 퍼부었지.
계속 밀리자 우리는 죽었구나 생각했지.
그런데 녀석들이 물러가자 장비와 무기를 챙기고 인근 공사장으로 도망을 쳤지.
현 상황을 알리려고 했으나 잡음만 들렸어.
한 대원이 인기척을 느끼자 확인을 했는데 방탄복을 착용한 2인조 였어.
우리가 부르자 그들이 당황하면서 도망을 쳤지.
추적을 중단한 우리는 파기된 전파장비를 확인하고 그걸 챙겼어.
갑자기 소름끼치는 좀비의 괴성을 들은 우리는 간이 방호벽을 설치하고 또 다시 전투를 시작했어.
우리는 또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중간에 길을 막고 우리는 휴식을 취했어.
다들 지쳐있고 얼굴에는 공포감으로 휩싸여 있었어.
하지만 통신병 펠릭스는 진지한 얼굴이었어.
자신의 일지를 기록해두었고 우리가 보았던 좀비들의 특성과 생김새까지 그려 넣었지.
회복을 한 뒤 또 좀비들이 몰려 왔는데 밑에 있던 놈들이 아니라 다른 건물 옥상에서 건너 온거야.
우리는 함정에 걸린걸 깨닫고 몰려오는 좀비들을 쓸었지.
건물옥상에서 탈출한 우리는 인근 공사장에서 안드레이와 대원들의 시신이 있었어.
모두 자살을 한거야. 안드레이의 손에 쥐고 있던 수첩에는 그가 겪었던 끔찍한 내용이 있었어.
그리고 또 다른 수첩이 있었는데 지도가 그려져 있었어.
우리는 그 단서로 추적을 시작했어.
첫번째 장소는 프로토 타입 포보스와 전투였어.
거기는 폐쇄된 렉스 제3연구소인거야.
우리는 샘플을 채취한 뒤 수송지원부대로 보냈어.
그 다음 우리는 그 연구소 지하시설로 갔지.
솔직히 거기까지 추적을 하는건 어리석었어.
국경부대장 최지윤 대위의 통신 지휘가 없었으면 시즈타입 포보스한테 짓밝혔을거야.
그리고 체액을 채취한 뒤 우리는 탈출한 시즈타입 두 마리를 쫓았어.
그 때 지휘본부로 부터 연락이 왔는데 오베론을 생포했다는 소식을 들었어.
우리는 마지막 단서의 최종장소로 갔지.
중간에 방해하는 좀비가 있었지만 놈들은 공격력과 체력이 강화된 놈들이었어.
희생된 자들도 많고 그러했지만...
공사장에 도착한 우리는 지휘본부로부터 긴급연락이 왔어.
공사장 방어병력이 뚫렸다는거지.
커다란 상자가 보였는데 안에 오베론이 있었어.
상자가 부서지자 우리는 오베론을 마구 쐈어.
녀석이 가진 힘은 상상도 못했어.
검은 장막이 바닥에 깔리더니 블랙홀처럼 빨려들어갔지.
게다가 녀석의 등에는 입이 있었어.
처음에는 몰랐는데 폭탄을 토해내더군.
덩치 큰게 점프력이 엄청났고...
다들 녀석의 공격방식을 빨리 알아내서 그런지 희생자가 적었어.
그리고 놈을 죽인 뒤 외골격과 시즈타입 유전자를 채취했어.
그리고 우리는 시즈타입 디오네를 추적하러갔지.
-로스트 시티 사건 이후 3류언론사의 기자가 신원미상의 퇴역군인과 인터뷰한 내용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