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PSkorea : 카스온라인이 오리지널모드에 비해 좀비모드의 인기가 크다보니 일각에선 좀비모드의 인기가 식을 경우 카스온라인의 인기에도 영향이 미치지 않을 것인가 하는 우려도 있다. 조대환 : 카스 온라인이 나온 직후에도 단지 “아~ 카스온라인이 나왔구나” 하고 지나가던 분들이 많았다. 기존 유저 분들도 지나치는 부분이 많았다. 그 와중에 좀비모드가 나오면 게임을 해보겠다는 분들도 꽤 있었다. 많은 분들께서 기존의 모드들이 전부 포함된 컨텐츠를 ‘카스온라인’으로 보신 것 같다. 이제야 카스의 본 모습을 찾은 듯하다. 좀비모드에 대해 편향적이라고 생각하진 않는다. 좀비모드부터 접해서 다른 모드로 넘어가시는 분들도 꽤 계시기 때문이다.
좀비모드는 그 동안 FPS게임 시장에서 필요로 했던 컨텐츠이며, 유저들의 니즈를 충족시켜준 모드이다. 좀비모드는 FPS게임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이로 인해 다른 개발사에서도 새로운 모드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 다른 FPS게임에서도 여러 모드가 추가되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 같다. 물론 이러한 흐름을 따라 저희도 도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본다. 게임 업계에서 또 다시 새로운 모드에 대해 관심을 갖게 하려면 카스온라인이 더욱 성공해야 한다. 그래야 다른 게임들도 작은 변화를 넘어 더 좋은 발전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최근 다른 게임 개발사에서도 좀비모드를 추가하겠다는 소리가 들리기도 한다. 하지만 해당게임의 기본적인 것들이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모드만 넣는다고 재미가 있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정말 잘 만들어진 게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