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터스트라이크온라인

 

(스샷게시판 삭방)

 

넥슨의 또다른 무리수.

 

축구모드.

 

뭐 나름 참신하고 개성있고 재밌었는데

 

초반 밸런스 무리수로

 

한방에 홀딱 망한 축구모드를

 

한번 적어봅니다.

 

&&&&&

 

1.너무나도 단순한 규칙.

 

=축구의 그 많은 규칙들을 다 삶아먹고

그냥 슛만 넣으면 끝.

자책골도 없다.

공뺏을때는 때려 죽여서 뺏고

드리블 그런거 없고

개돌.

이렇게 초단순 규칙이니

이거 완전 동네축구.

공만보면 우르르르르

여기로 우르르르

저기로 우르르르

축구 애호가들이 좋아할리가?

(있는지는 없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쨋든 너무 개판이었다.

자책골도 없으니

비매너 촛잉들이

아군 골대에 가서 개기기 일쑤.

어떤 애들은 골대 위쪽에 공을 올리기도 했다

ㅡㅡ;;

코너킥 그런거 없으니

수동으로 부스팅으로 공을 가져오는 수밖에는 없었다

ㅡㅡ;;

존 나 개단순 규칙에

빠져나가는 유저도 있었지만

그 반대로 너무 단순해서

재밌는 유저들도 생각보다 많았다..

(나도 그중 한사람 이었다;;;)

축구 모드를 망하게 한 이유는 따로 있다.

 

 

 

2.능력치 업그레이드

 

=개인적으로 참 마음에 안들었던 규칙.

패스 , 슛 , 어시스트 , 수비 등등

하면 달러가 들어오는데

그걸로 업그레이드 한다.

이러면

초반에 패스만 지들끼리 짤짤이 벌여서

달러 모아서 업그레이드 하고

슛하면 할수록

슛을 넣은 팀들이 극적으로 유리해진다.

그냥 초반에 유리하면

후반에도 유리해진다.

짜릿한 역전승을 노리기에 너무 힘들다.

나만 이런 규칙이 맘에 안드는줄 알았는데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생각보다 이런 규칙에 맘에 안드는 유저들이 많았다.

 

 

 

3.캐시 아이템 특수슛.

 

=축구모드 출시 되자마자

나온것이 캐시 아이템 특수슛.

물론 클래스도 캐시로 팔았지만

성능 1단계 업그레이드 된 상태에서 시작 했지만

거기서 거기여서

클래스는 거의 스킨으로 사용되었다.

하지만 파워슛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7일 : 900캐시

30일 : 2700캐시

가격은 그렇다 치더라도

성능은 거의 소림축구 수준.

골기퍼가 캐시 특수슛을 사용해도

그냥 바로 들어간다.

골.

그냥 게이지만 채우다가

캐시 슛을 난사하면

닥 골이었다.

물론 골기퍼가 막을 수는 있었지만

속도가 장난 아니라서

막기가 생각보다 힘들었다.

이렇게 유리하게 나가서

업그레이드 하고

일방적으로 이기니

사람들이 할만 하겠는가?

가뜩이나 막장인데

더 막장으로 만들고 말았다.

이 이유로 대부분 유저들 이탈.

밸런스를 망친 가장 큰 이유였다.

 

 

 

4.흥행에 실패한 후 그대로 버리는 넥슨의 운영.

 

=전에도 언급했다.

넥슨은 흥행해도 개판 운영에 캐시템을 무한 제작하지만

흥행에 실패하면

바로 버린다.

그냥 버린다.

이런 발로 하는 운영에

허구한날 같은 맵만 돌리니

질려서 빠져 나가는 유저가 생겼다.

그걸 좀 면할려고 만든것이 훈장이지만

훈장도 애들끼리 훈장작업하면

금방따고

그 다음은 안한다.

참 발로 하는 운영으로

아까운 모드 또 망쳐냈다.

이렇게 운영하는것도 정말 어려운데

이것도 재주라고 하면

재주라고 인정해 줘야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