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카스를 보면은 유독 눈에 띄는 닉네임들이 있습니다. 여기서 제가 눈에 띈다고 하는것은 닉네임이 특별해서 그런것이 아니라. 같은 유형의 닉네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것들의 대표적인 예가 뭐냐면.. 게임도중 많이 보셨을 겁니다.
Cn어쩌고 저쩌고..
im어쩌고 저쩌고..
좀 오래되긴 했습니다만..
베레모를쓴어쩌고 저쩌고..
MG어쩌고 저쩌고..
Bm어쩌고 저쩌고..
저런 부류의 아이디는 대부분 길드를 개설하여 길드 가입할때 기존의 닉네임을 버리고 새로지은 닉네임에 길드를 대표하는 이니셜을 따와서 만든 새로운 닉네임 다시말해 길드닉네임 입니다.
그만큼 그 길드에 대한 자부심이 있고, 홍보하고 싶으니까 그렇게 지은것이겠지요.. 그러나 한가지 안타까운 점이 있습니다.
그 길드에 대한 애착(?)+자부심이 너무도 강렬한 나머지, 오히려 그 길드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행위를 한다던지.
아니면 그런 길드에 가입되어져 있지않는데도(혹은 가입되었다가 퇴짜먹은경우포함) 저런 이니셜을 계속해서 사용하는 행위를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왜 그렇게 하냐고 직접 물어봤습니다. 그 이유 첫번째로는 뭔가 있어보이는 이른바 간지효과 때문이라고 합니다.
카스 운영진이[GM]이라는 이니셜을 사용하듯이 그들도 그렇게 사용하면 소속감을 유발하고 뭔가 대단한 사람이 된듯한 효과를 주기 때문이라는군요.
그리고 두번째 이유는 해당하는 길드에 잘려서 그에대해서 복수 하기위해서 일부러 길드닉네임을 계속적으로 사용하며 길드내 비매행위를 홍보하기 위해서 라는군요.
이런 상황은 본인이 길드에 대해서 자부심을 과하게 가진 경우라고 보시면 될것 같습니다.
"공방 1위길드다 덤벼라 내위에는 누가 있고 랭킹 몇위가 있으며.."라고 부심 부리다가 결국 길드내에서 그것을 비매로 관주하고 자신을 강탈시키자 그에대한 보복(앙갚음)으로 일부러 그렇게 일탈행위를 한다고 하네요. 순전히 본인 잘못인 경우가 태반인데도 말입니다. ㅠ_ㅠ..
길드에 대해서 애착을 가지고 자부심 갖는것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 이니셜을 쓰시는것도 그에대한 프라이드와 메리트가 있으니까 그렇게 쓰시겠지요 허나, 그것을 사용하셨으면 기본적으로 길드명성과 직결하는 매너는 필수 입니다.
길드닉네임 쓰시기전에 길드가입하실때 조건과 여러 사항을 정리해놓은 소개글을 숙지하셨을것입니다. 그럼 본인과거야 어떻든지간에 그 닉네임을 쓰실때 만큼은 비매너 행위는 하지 않는게 옳은거 아닌가요?
-"一魚濁水" 한마리 물고기가 온강물을 흐려 놓는다.-
길드닉을 쓰기전에 본인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져보도록 하십시오
"나는 이 길드닉네임을 달 자격이 충분한가?" 라고..
많이 눈에띄는 닉네임들인데도 불구하고 저런 닉네임일수록 꼭보면 비매너(일탈행위자)들이 상당하더라구요..
P.S : 브금이 쓸대없이 고퀄이라 죄송합니다. 요새 자꾸 길드명성 관련된 글이 언급되는거 같아서 안타까운마음에 끄적여 봅니다.
BGM Electric Ro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