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사진은 1화 까지만 적용됩니다.)
Darkness City (어둠의 도시) 1화.
"지긋지긋하게 몰려오…"
PSG-1(현대 저격총. 7.62mm탄을 사용한다)을 장전하던 대위급 저격수 엘레스터는 지상에 있는 특이한 좀비를 발견하고는 총을 내려놓고 쌍안경을 들어 그물체를 보았다.
"변종 좀비인가? 이때까지 저런놈은 못봤 못했는데?"
엘레스터가 바라본 변종좀비는 다른좀비들과 다르게 손에 무기를 들고있었다. 지능이 없는 그들로서는 상상할수 없는일이였다.
"놓아두면 일을 꽤나 벌이겠군."
어차피 죽일꺼 빨리 죽이자는 심정으로 엘레스터는 PSG(짧게 부르겠습니다.)를 들어 그대로 무기를 든 좀비의 머리통을 날려버렸다.
타앙!
PSG에 머리통이 관통당한 무기를 든 좀비는 단번에 사살되었고, 엘레스터는 총을 거뒀다.
총을 거둬 벽에 비스듬히 세워둔 엘레스터는 차가운 옥상의 바닥에 살며시 누웠다.
"제 길…. 난 언제까지 여기서 있어야 하는거지?."
엘레스터는 좀비들로부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 편성된 저격사단에 지원한것을 후회하며 자신을 한탄하기 시작했다.
콰앙!
갑자기 들려오는 문부서지는 소리에 엘레스터는 바닥에서 반사적으로 일어나 허리츰에 차여져있던 칼을 뽑았다.
"크르르…."
"망 할! 문을 어떻게 뚫은거지?"
분명 철로된 문일텐데? 엘레스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좀비에게 칼을 겨눈채로 천천히 다가갔다.
"크아아!"
좀비는 피를 흩날리며 엘레스터를 향해 달려들었다.
엘레스터는 좀비를 쉽게 피해 버리고는 뒷통수에 칼을 박아넣었다.
"커억!"
한번의 괴성을 지른 좀비는 피를 뿜으며 쓰러졌다.
엘레스터는 좀비의 옷으로 칼에 묻은 피를 닦아 다시 허리츰에 있는 칼집에 끼워넣었다.
그러고는 무전기를 들어 연대에 연락하기 시작했다.
"엘레스터 대위다. 연대장님을 바꾸게."
"알겠습니다."
무전기 사이로 발자국 소리가 몇번 오간뒤 연대장의 음성이 들렸다.
"무슨일인가? 대위."
"이 건물은 안전하지 못합니다. 좀비가 옥상으로 까지 올라온것을 보아 계단쪽이 뚫린것 같습니다."
"잠시만 기다려보게. 현재 상황이 좋지않아."
상황이 좋지 않다니. 그건 이쪽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말을 들은 엘레스터는 한숨을 내쉬었다.
"그렇다면 언제쯤 이곳으로 헬기를 보내실수 있습니까?"
"현재 수송헬기들은 모두 사용중이네. 소령! 연대에 복귀하는 기간이 가장 짧은 수송 헬기가 현재 어디있지?"
문서를 뒤적거리는 소리가 몇번 들린뒤 무전기 사이로 작게 소령의 목소리가 들렸다.
"현재 알레스카에 있습니다. 이곳 피닉스로 오는대까지 하루하고도 7시간정도 걸릴것 같습니다."
하루하고도 7시간? 빌어먹을.
"들었나? 대위. 늦어도 내일 헬기가 그곳으로 도착할것이네. 주변에 저격수팀이 있나?"
"예. 메튜 상사와 세이린 소위가 있습니다."
"그들과 협력하게."
"알겠습니다."
치지직.
무전기에서 흘러나오던 음성은 더이상 나오지 않았고, 엘레스터는 떠날채비를 갖추기 시작했다.
군장을 등뒤에 매고 PSG를 어깨에 매었다.
그러고는 선차적으로 메튜 상사에게 무전을 보냈다.
"메튜 상사. 연대로 부터 그쪽과 협력하는 명을 받았다. 현재 어디에 있는가?"
"대위님이 현재 위치하신 건물에서 2블록 떨어진 거리에 있습니다."
"알겠다. 지금 가겠다. 세이린 소위에게도 그곳으로 오라고 말해라."
"알겠습니다."
엘레스터는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기 시작했다.
어디서 좀비가 튀어나와서 생명을 빼앗아갈지 모르는 상황이였기에 엘레스터는 긴장될수 밖에 없었다.
옥상에서 안전하게 그들을 사살하는것보다 더욱.
4명의 좀비를 사살하며 1층에 도착한 엘레스터는 야간투시경을껴 시야를 확보한뒤 메튜 상사가 위치한 건물을 향해 천천히 한걸음 한걸음식 내 딛었다.
"크아아!"
그러나 얼마가지 않아서 좀비무리에게 발각되었고 엘레스터는 메튜상사가 있는 건물로 달려가며 후방을 향해 PSG를 한발식 사격하였다.
한참을 달려가던 엘레스터는 어느덧 메튜상사가 있는 건물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엘레스터는 이까지 오면서 탄창의 대부분을 소비했기에 무전기를 들어 메튜상사에게 무전을 보냈다.
"상사! 내 뒤에 있는 놈들을 전부 사살해!"
"Yes.Sir!"
타앙!
AWP한방의 소리와 함께 엘레스터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던 좀비하나가 피를 뿜으며 사살되었다.
다가오던 좀비가 사살된것을 확인한 엘레스터는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는 전력으로 달렸다.
"허억… 허억…."
약 십여분만에 메튜 상사가 있는 건물 옥상의 문앞에 까지 다다른 엘레스터는 거친숨을 내쉬었다.
그러고는 옥상을 통해있는 문을 한번 두드리며 말했다.
"상사!"
문쪽으로 향해 달려오는 발걸음소리가 수십번 들린후에 문이 열렸고, 엘레스터 앞에는 메튜상사의 모습이 나타났다.
메튜 상사는 간단하게 거수경례를 한뒤 엘레스터가 들어오자 문을 잠궜다.
"세이린 소위는?"
엘레스터가 메튜상사가 있는 건물 옥상으로 올라와서 꺼낸 첫마디였다.
메튜는 약간 근심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소위님과 제 건물 사이는 생각보다 멀어서 소위님께서 이곳으로 오는데까지 시간이 꽤 많이 걸릴것 같습니다."
"알겠다."
엘레스터는 달려오느라 소비한 체력을 보충하기 위해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그러고는 군장을 바닥에 내려놓고 PSG를 들며 말했다.
"상사 누가 많이 죽이는지 내기할까?"
"좋습니다!"
타앙!
엘레스터와 메튜 상사가 있는 건물의 옥상에서는 사격소리가 멈추지 않았고, 그 건물 주변에 있는 좀비들은 하나하나식 피를 뿜으며 죽어나갔다.
2화 http://csonline.nexon.com/board/1174405128/159285/
* 한때 네이버 카페에서 지정작가로 활동한적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소설을 잘쓰는편은 아니지만, 즐겁게 봐주시고 판타지 소설을 쓰다가 호러물쪽으로 가니깐 생각보다 어렵네요.
이미지 못구해서 그런데 호러물쪽에 관련되는 이미지 하나 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장르를 갑자기 바꿔버리니 망작이 되어버렸네요..;;
잘 안되고 해서 짧게 썻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