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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페르노 CT 포지션
2015.12.17 20:51 조회 : 3606
Lv. 42O우리같이싸우자O 가입된 패밀리가 없습니다.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오랜만에 돌아온 O우리같이싸우자O 입니다.


벌써 겨울이 왔습니다.

선천적으로 몸이 안 좋은 저는 매년 이 시기에 감기와의 혈투를 벌입니다 (...).

여러분들은 평소에 몸 관리 잘 하셔서 감기 안 걸리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감기 예방에는 귤이 최곱니다. 하지만 돈이 없는 저에겐 사치스러운 음식입니다 (...).


지난 번 TR 전략을 한 차례 썼으니 이번엔 CT 차례입니다.

인페르노는 맵 특성상 올인성 러쉬나 연계 플레이에 있어서 TR가 유리한 편입니다.

특히 폭설 지역 진입 루트는 골목이 좁기 때문에 TR가 수류탄, 섬광탄을 전략적으로 사용하여

CT의 포지션 붕괴를 유인할 수 있는 점 역시 CT에게 불리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따라서 CT에게 있어서 중요한 점은 유연성 있는 대처입니다.

상황 확인 → 재빠른 판단, 예측 → 유연성 있게 대처 (포지션 확보 및 수류탄 전략 등)

이 점을 잘 염두해주시길 바랍니다.





먼저 A부터 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크린샷은 A 사이트 바깥 골목으로 전진 포지션입니다.

실력이 되신다면 엠포를 들었든 에땁을 들었든 이곳에서 러쉬를 달리는 TR를 견제해도 무방합니다만,

TR는 보통 이곳으로 진입 직전 섬광탄을 까기 때문에 눈이 멀 가능성이 큽니다.





그럼 CT는 뒤에서 손가락만 쪽쪽 빨고 있어야 합니까?

CT쪽에서도 한 방 먹여줍시다.


스크린샷처럼 특정 위치에서 지붕 위로 섬광탄을 던지면 골목으로 진입한 TR의 눈을 멀게 할 수 있습니다.

섬광탄이 바닥에서 터지지 않고 공중에서 터지더라도 효과는 동일하니 상관 없습니다.

직접 골목길로 달린 후 TR 진입구간 쪽으로 던지는 것도 괜찮습니다.





A 사이트 진입 전 상자 뒤에서 낚시를 노려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월샷, 섬광에 당할 가능성이 높습니다만 해볼만한 선택입니다.





이곳에서 빼꼼샷을 노립니다.





이 포지션은 CT 쪽에서도 몸을 드러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진입 구간 부분이 가장 넓게 보이기 때문에 다수의 TR가 동시에 진입 하더라도 교전이 가능합니다.





난간 덕분에 몸의 1/3 정도가 가려지는 포지션입니다.

이 위치, 혹은 상자 뒤에서 머리만 노리는 플레이가 가능합니다.

상자는 월샷이 되지만 TR 입장에서는 적이 어디 있는 지 파악이 힘드므로 CT가 우위에 있습니다.





CT 시작지점 ~ A 사이트 사이의 낚시 포인트 입니다.


겨울철 낚시 포인트하면 제주도죠. 지난 주에 연차를 내서 주말 겹치게 낚시 일정 잡고 다녀왔습니다.

벵에돔, 참돔, 감성돔, 방어 등 손맛이 짜릿합니다.

그 자리에서 바로 잡아 먹는 싱싱한 회. 산지 아니면 못 먹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센터 지역입니다.


스크린샷에서 보이는 곳은 TR가 터널에서 나온 후 골목길로 통하는 구간입니다.

TR가 던지는 섬광과 연막을 주의하도록 합니다.





혼자 찍느라 못 찍었습니다만,

저 위치로 부스팅해서 올라가면 센터, 아파트, 뒷쪽의 2층까지 모두 견제가 가능합니다.





시간상 B로 달리는 TR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크린샷에서는 못 찍었지만 지금 크로스헤어가 있는 곳으로 그대로 섬광 하나 던지면

길목으로 올라가던 TR는 피할 틈 없이 눈이 멀게 됩니다.


그리고 이곳은 2층으로 달리는 TR를 확인하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포지션입니다.

그러나 월샷에 취약하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렇게 포지션을 잡으면 올라오는 TR를 잡을 수 있습니다.

(스샷을 위해 장애물을 부셔둔 겁니다)





이 위치에서 크로스헤어 방향으로 섬광탄을 던지면





여기에 있던 TR의 눈이 멀게 됩니다.





위 두 스크린샷에서 섬광탄을 던지면





센터로 향하던 or 골목길 진입 구간에서 센터를 견제하던 TR의 눈을 멀게 할 수 있습니다.





2층을 집중적으로 막아보겠습니다. 이 포지션은 2층에서 달려오는 TR를 잡을 수 있습니다.

난간 위에 올라서서 헤드라인을 노려봅니다.


하지만 여기로 올라서는 도중에 빠르게 달려온 TR와 마딱뜨리게 된다면 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와 같은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첫 번째 스크린샷에서 크로스헤어 방향으로 섬광탄을 던지면

두 번째 스크린샷의 위치에서 터지게 됩니다.


미리 다른 팀원이 상자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던지는 즉시 올라가서 잡아버릴 수 있습니다.

팀플뱅은 주의해야겠지요.

1.6 시절 ~ 카스온라인 초창기 대회에서 많이 쓰였던 전략입니다.





도서관에서 2층을 견제하는 포지션입니다.

자신이 스나를 참 잘한다 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역시 2층 견제 포지션입니다.

도서관 포지션보다는 적에게 노출되어 있다는 점.





반지하(B벙커)에서 센터와 2층을 견제할 수 있는 포지션입니다.

수류탄과 섬광에 취약하기 때문에 추천드리지는 않습니다.





역시 반지하입니다.

아파트와 센터를 집중적으로 막을 수 있는데, 2층에서 적 사운드가 들린다 싶으면 바로 견제를 해줍니다.






TR 전략 이후 CT 전략을  몇 개월만에 쓰게 되네요.

원래는 바로 작성을 시작하려 하였으나, 노곤한 몸은 언제나 잠을 청하도록 저를 유도합니다.

설사 피곤하지 않더라도 다음날 출근을 위해 일찍 자줘야 하니 ㅜㅜ...


하여간 야근이 문젭니다.

그럼 이만 저는 물러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전략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By. O우리같이싸우자O

추천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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