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효과음/배경음악부터 말이죠. 온세상에 사운드가 넘치는데 수십 개만 쓰라고 내놓은 게 감질맛만 납니다.
외부에서 음악을 가져다 쓰기엔 스튜디오 이미지만 해도 저작권 문제로 골치가 아픈 걸로 보이는데, '500마일리지'라는 작은 금액이면 이미지 1개 등록이 가능하고 서버에서 검사까지 해주니 버거워 보이지, 사용하고픈 사운드, 음악들도 등록금액만 조금 높이고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다면 나름대로 좋은 시스템이 될 겁니다. 검사야 빡세겠지만 마일리지의 가치 상승이라는 좋은 시스템이 될 테니까요.
'에셋 스토어에 자신이 사용할 사운드 등록 -> 검사 -> 사용 가능'이라는 절차가 있다고
간략하게 예를 들어봅시다.
한 유저가 '생활 소음 사운드' 10여 종을 구해서 인게임에서 사용하고 싶다고 할 때 1건당 검사 및 등록비용으로 1,000마일리지를 받는다 하면 벌써 10,000마일리지라는 금액이 발생하죠. 해당 플레이어에 한해서 또 효과음(음악) 한정 단 10가지에 한한 가격이죠.
일반 블록 거래도 마찬가지로 좋은 컨텐츠가 될 수 있겠죠.
일반 블록의 겉면도 에셋 스토어만 있으면 제작과 구입이 가능하게 만들 수 있고 또 거기서 지불금액을 뽑아서 많이 받아먹을 수 있죠.
(ex)제작/구매가격: 1,000마일리지)
제작 툴만 배포해 준다면 캐릭터 블록도 거래상품으로 만들 수 있겠죠. (<del>프리미엄 제작툴 이용권</del>)
장치블록 또한 정교한 회로 모듈을 외부에서 끌어오든 직접 만들든 가져와서 사고 팔 수도 있겠구요.
UI 시스템이나 루아 스크립트 그 자체도요.
만약 에셋 스토어란 게 이런 짤짤이 푼돈으로 서버 유지비가 안 나오면 프리미엄 스튜디오 이용권(월 9,900원) 따위를 내서라도 쓰게 만들면 서로 윈윈하는 방식 아니겠습니까?
게임사에게는 돈줄이 되고, 유저들에겐 즐길거리가 많아지고.
카스 온라인이 에픽 무기만 줄줄이 출시해서 VVIP 레인보우 흑우들 단물 쪽 빨고 내다버릴 게임이 아닌 이상 에셋 스토어는 나쁘지 않은, 아니 정말 괜찮은 상품이 될 수 있습니다.
아니면 그냥 로블록스 가구요.
수금 방식으로만 글을 싸질러서 번잡하고 혼탁하기 그지없는 건의글이 돼버렸네요.
에셋 스토어 건의합니다. 만들어주세요. 정말 좋을 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