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가 에픽이라는 등급 및 그 값어치를 못하는데 상향해달라고 하는 건 정당한 요구임.
아직도 잘 모르고있는데
이번 에픽은 기존 무기인 파궁매헌에 비해 진짜 이렇다 할 장점이 없는 건 아무도 반박할 수가 없음
파천처럼 원거리 공격이 강한것도 아니며, 궁니르처럼 사용이 편리한것도 아니고
매런처럼 좀비 분노유발이 없으며 연계성이 좋고 헌샷처럼 레벨이 낮고 가격이 저렴한 것도 아님
오히려 이번 에픽보다 등급이 같거나 낮은, 더 이전에 나온 위 4개의 무기만큼의 데미지를 뽑으려면
무려 5M 내로 근접해야 한다는 리스크가 따름
그리고 이 5M라는 거리는 요즘 좀비들 상대로는 사용자의 목숨을 보장하기 힘든 거리임.
그래서 범위만 좀 더 늘려달라고 하는거고
적게는 15만에서 많게는 60만까지 써야 뽑는 무기가 무기값을 못하며 나온지 한참 지난 무기보다 구리면 되겠음?
또 그러면 안사면 되지않느냐, 왜 사놓고 징징거리냐 라고 할수있는데
에픽은 이미 카스유저와 카스운영자 측에서 궁니르 부터 2년에 걸쳐 판매관계를 조성해놨음
워낙에 강력한 무기다 보니 처음에는 적당히 냈다가 평 보고 상향하는 식으로.
운영자는 이미 홀소, 헬하, 라퓨 때부터 경험했듯이 처음부터 밸붕으로 낸 다음 하향해서 반발을 사는 것보다
처음에 애매하게 낸 후 평을 보고 상향하는 식의 방식이 더 바람직하다는 걸 알고있음.
이번 에픽은 초창기 드레드노바 처럼, 여러 가지 면에서 에픽이라기엔 하자가 있는 성능인데
그거를 외면하면 그 피해는 다음 에픽 이벤트 때 고스란히 되돌려 받게됨.
유저들은 서로 누가지르나 눈치만 볼거고 만약 애매하면 판매율은 저조할거며
그 저조한 판매율을 극복하기 위해 그 에픽은 더 악랄하게 상향되어 게임을 망쳐놓을것은 안봐도 뻔함.
성능을 보고 사야 하지 않느냐? 라는 비판도
이미 중국 홍보 영상에서 가니메데와 타이런트를 경직으로 묶어두는 영상을 공개했음
유저들은 당연히 와 이거 쟤내들도 막아지는구나 하고 기대하면서 질렀을 거고
근데 정작 에픽에는 경직이 없고 오히려 맞으면서 슬슬 걸어올 정도의 문제있는 성능임.
3줄요약
이미 좋은데 상향해달라 하는 건 징징거리는 것이고, 값어치를 못하는데 상향해달라 하는 건 정당한 요구임
이번 에픽은 최신 에픽인데도 자신보다 등급이 같거나 낮은 주류픽 주무기인 파궁매헌에 비해 나은 점이 하나도 없음.
에픽 구매는 유저와 운영자간에 신뢰로 조성되는 것이며 이를 깨는순간 그 타격은 모두에게 돌아오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