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빨 요소 배제하고
돈으로 원하는 걸 확정으로 얻을 수 있어서임.
실제로 3퍼 신초월 출시이후에 신초월 들고있는 사람보다 에픽 무기 들고있는사람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음
이 게임 처음 접하거나 간만에 복귀하는 유저들에게도 에픽 이벤트 소개할 때
45만원 지르면 에픽이 확정이고 그 외 유용한 무기들이 딸려옵니다. 라고 소개하면
45만원이라는 거금에도 나름 수긍하는 편임.
3퍼로 판매해서 대체 몇번째에 나올지 모르는 불안한 뽑기방식보다 확정지급을 사람들이 더 환영한다는 거지.
이 점을 알고있으면 운영자도
당장 언제 무너질 지 모르는 불안정한 게임에 내일이 있을지, 다음달이 존재할 지 아무도 모르는데
이 게임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나중"에 1퍼, 3퍼로 다시 팔아먹을 어리석은 생각하는거보다
확정판매를 확대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언제까지 "무기 안풀기 = 나중에 수익" 이런 생각밖에 못하면서 경매품목도 안늘리는거 보면 아쉬움
유저가 혹할 만한 무언가를 에픽 이벤트에 넣어서 에픽을 한놈이라도 더 지르게 만드는게
6퍼 재판매로 찔끔찔끔 받아먹거나 철 지난 무기만 1퍼로 넣어둬서 아무도 안지르게 만드는거보다 훨신 나음
경매품목은 운영자 수익이랑 하등의 관계가 없으니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라도 있는데
선택형 상자 없앤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긴 함
선택형 상자의 존재 때문에 현질 하나도 안하던 사람들도 지르게 만드는 거였는데 말이지
당장 나도 궁니르 때 궁니르 자체보다는 선택상자에 들어있던 홀소를 보고 질렀고.
하지만 파천때 확정상자로 바뀐 뒤로부터는 에독기에서 파천을 뽑았으면 굳이 천장을 달릴 필요가 없어짐
더 주어지는 게 없으니까.
심지어 요즘은 금지방이 금지아닌방보다 훨신 많은 기형적인 구조라 과거처럼 에픽 자체의 메리트는 그다지 크지 않음.
오늘 나와봐야 알겠지만 이점이 진짜 아쉬움
에픽 뽑았어도 3200개 상자가 선택형이였다면 아까워서라도 몇십 더 지를텐데 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