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는 길에 던킨도너츠 들려서 빵 좀 몇개 사려고 했는데 딱 문 들어가자마자 뭔가가 눈에 훅 들어옴.
보통은 눈 비비면 괜찮아 지는데 이번엔 이물감이 너무 심했음. 그래서 다급하게 알바생한테 화장실 어딨냐고 물어봄. 알바생이 5층에 있다고함.
눈이 너무 아파서 미치겠는데 엘베타고 5층까지가서 눈에 보이는 화장실 바로 들어감(생각해보니 소변기가 없어 여자화장실이엇음). 거울로 확인해보니 까만 벌레같은게 눈에 들어가있는거야. 난 평소 눈에 눈썹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빼는 걸 참 잘했어. 그래서 나의 숙달된 스킬로 벌레를 쉽게 빼버림.
벌레는 뺐지만 벌레가 내 눈안에서 죽었다고 생각하니 찝찝했음. 그래도 어쨋든 다시 던킨도너츠가서 빵을 사감. 눈을 찡긋하면서 화장실 어딨냐고 물어볼 때 윙크한 걸로 착각했는지 알바가되게 친절하게 해줌. (또 반해버렸나..)
너희도 이런 경우가 있니? 난 눈이 커서 그런지 눈에 뭐가 들어가는 경우가 많더라 ㅎ
아무튼 보람찬 하루였다.
2017년 11월 25일 토요일. 날씨.. 추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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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v. 1색쉬온더비치2017.11.26
난 스파게티 소스들어갔다
Lv. 1천려일득2017.11.25
ㅋ 난 똥싸다 똥 꼬에 쥐들어감 ㅋ
Lv. 1Epinxeox2017.11.25
ㅋㅋ ㄹㅇ페북에 올리면 따봉 아무도 안 눌러주니까 여기와서 일기 써버리기~ 친구없는거티내죠
Lv. 1왈왈특공대2017.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