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중간 공백기는 있었지만 거의 초창기부터 해왔던 유저입니다.언제부턴가 게임시스템이 해독기가 주력시스템으로 가다보니 자연스레 해독기템들을 수집하게 되었고,
매해마다, 빙고시즌, 초월시즌때도 과금 꼬박꼬박 하면서 나름 슈퍼계정을 갖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현재 카온은 단 하루만에 이 아이템들의 가치를 떨어트렸습니다.
현재 경매장은 1~2만 마일리지로도 근신, 초월을 낙찰 받기 일수이고, 단 몇 천포인트에 매드가 낙찰된 것도 있더군요.
게임상의 아이템가치는 저 아래까지 곤두박질치고 말았습니다.
실제로 어딜가도 '개나소나' 근신,초월유저 인지라 과금러중 하나인 저로서는 더 이상 게임의 흥미를 느끼기 어려워보이네요.
보통 게임에 과금을 하는 이유는 타인보다 좋은 아이템을 획득하거나 그 이점을 누리기 위한 것인데,
이 게임은 더이상 이 구실을 할 수 없어보입니다.
카온이 무슨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지금까지의'과금러는 버리기로 한 모양입니다.
그리고 쉽게 얻은 것은 쉽게 질립니다.
아마 몇 달지나면 무과금유저들도 많이 빠질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