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오노데라 파이긴 한데
연재하기 전에 냈던 단편에서도 여주가 치토게였고(다른 여캐는 나오지도 않았음)
신혼 특별편에서는 치토게만 없었으니 그걸 엔딩으로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다분함.
무엇보다 ‘오노데라’의 의미가 ‘달맞이꽃’의 학명인데
달맞이꽃의 꽃말이
‘소원’, 그리고 ‘기다림’ 이라는 것.
문학적으로 달맞이꽃을 사람으로 대체하면
‘창가에서 애처롭게 달을 바라보며 사랑하는 이를 기다리는 여인’이라고 함.
작가가 의도하고 이름을 설정한건지는 모르지만 아니라고 하기에는 너무 잘들어맞음.
안타깝지만 오노데라가 선택될 가능성은 적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