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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모를 뿌듯함..
2012.06.09 08:45 조회 : 53
Lv. 1 Skull9 strWAview:16| 작성자 게시물 더보기

제가 할머니집에 노트북들고가서 하는중인데 갑자기 엄마가 전화와서는 밖에 유기견이 있다고 하셔서

제가 할머니집에 있던 개사료(개키우고계심)와 간식을 준비해서 얼른 달려나갔죠 엄마는 바쁘다고 일단 먼저

가셨고 전 개를 5분정도 찾다가 도로위에 차가 쌩쌩 달리고 있는 한가운데에 멍하니 서있더군요 저는 어쩔수

없이 도로 밖으로 쪽팔리긴하는데 이상한 소릴 내면서 도로 밖으로 내쫒았습니다 그런 내가 무서웠던지

도망을 가더니 15분정도 제가 가만히 서있으니 멀뚱멀뚱 처다만보다가 제가 이리와를 20번 정도 외친 끝에야

저한테 와선 꼬리를 살랑대더군요 얼핏보기엔 버려진지 3개월 정도 됀것 같았고(정확하진않지만) 주변이 도로

라서 위험할까봐 제가 유인해서 도로가 없고 사람 다니는곳에다가 일단 방치해뒀습니다(할머니집이라 막 들여보

낼수도없고) 답답하네요 마음씨 좋은분이 데려다 키우셨으면 좋겠습니다

P.S 사람들이 다쳐다봐서 엄청 쪽팔렸긴했지만... 그래도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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